이재명 "상법 개정 공개토론 제안...저도 참여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계와 투자자 양측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민주당의 입장을 확실히 정리하겠다며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이 대표는 확대간부회의에서, 기업 경영에 애로가 예상되니 상법 개정을 자제해달라는 긴급 성명을 국내 대기업 사장단이 발표했지만, 지배경영권 남용에 따른 주식시장 약화를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적 여론도 분명히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개 토론으로 과연 누구 주장이 옳은지, 또는 쌍방의 주장을 통합해 합리적 결론에 이를 순 없는지 토론해볼 필요가 있다면서 자신도 직접 토론에 참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소액 투자자 보호 방법을 두고 이론이 있지만, 얼마든지 타협하고 합리적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이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