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김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할 듯

정부, 오늘 '김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건의할 듯

2024.11.26. 오전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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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늘(2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야당 주도로 처리된 김 여사 특검법에 대해 세 번째 거부권을 행사하게 됩니다.

이번 특검법은 기존 법안과 비교해 수사 범위를 14건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의혹' 등 2건으로 줄인 게 특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모레(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회견에서 김 여사에 대한 수사는 이미 충분히 이뤄졌지만 검찰이 기소조차 못 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과 여당이 반대하는 특검을 임명하라는 건 헌법에 반하는 발상이라며 3번째 거부권을 행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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