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윤 대통령, 이승만 전철 밟나...최악의 거부 기록"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또다시 재의요구, 즉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두고 4·19 혁명으로 쫓겨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전철을 밟으려 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용산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김 여사 특검법만 세 번째이자, 취임 이후 2년 반 동안 25차례 거부권을 써 이승만 전 대통령 이후 최악의 기록을 쓰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역대 대통령 가운데 본인과 가족이 대상인 특검을 거부한 건 윤 대통령이 유일하다며,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