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국립의대 신설 필요"...여당 "강력 지원"

국민의힘은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국회 토론회에서 지역 의료 문제는 기존 의대 증원만으로 해소가 안 된다며 경북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남은 국립의대 신설이 진척됐지만 우리는 소외됐다며, 경북의 의료 공백을 뺀 의료 개혁은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왜 병원에 가는데 KTX를 타고 택시를 타야 하느냐면서 병원은 다 지어났으니 정부가 학생만 허가해주면 충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대표는 당 차원에서 강력히 지원하고 지지하겠다며 많은 사람이 모여 살고 오랫동안 이 땅의 중심이었던 지역에 제대로 된 상급종합병원 하나 없는 현실을 바꿔가자고 말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경북 의료수요가 대구 병원을 중심으로 소화되는 게 익숙해지니 안동의 숙원사업인 대학병원 설립이 안 됐다며,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