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이팅]한민수 "'김건희 특검법' 與 이탈표? ‘양심의 표’! 8표 이상 가능하다"

[뉴스파이팅]한민수 "'김건희 특검법' 與 이탈표? ‘양심의 표’! 8표 이상 가능하다"

2024.11.27. 오전 07: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선거법·위증교사, 억지 기소이자 정치검찰의 짜맞추기
- 주진우 2심 뒤집힌다? 검사 출신 눈에는 그렇게 보여
- 검사 항명? 군주민수…국민 뜻 거스르면 대가 치러야
- 韓, 당게 논란 본질 흐려…국민 한 사람으로 부끄러워
- ‘한동훈 특검법’? 경찰 수사에 따라 특검까지 갈 수도
AD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11월 27일 (수)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선거법 개정은 여야 합의 사안…韓이 원외라 잘 몰라
- 이낙연, 민주당 싫다고 떠난 분… 대꾸할 필요 있겠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2부 이슈 인터뷰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표가 위증 교사 1심 무죄 선고를 받고 두 번째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와 관련해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계신 서울 강북을 한민수 의원님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한민수): 한민수입니다.

◆배승희: 왜 이렇게 대변인이라는 발언이 안 나왔죠?

◇한민수: 익숙해지셔야 되는데. 오는데 눈이 많이 와가지고요. 평소보다 길이 많이 막혔습니다.

◆배승희: 강북에 계신 분들께 한마디 해 주셔야 되는거 아닙니까?

◇한민수: 그렇죠. 실제 나와 보니까 눈 많이 왔고 우리 지역 계시는 분들도 그 눈 조심하시고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은 오늘 하루 정말 각별하게 조심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배승희: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선거 날, 이재명 대표가 나오지 말라 이렇게 했는데요. 의원님도 굉장히 많이 나가셨고 또 대변인님도 가셨더라고요. 어떻습니까? 의원님?

◇한민수: 갈 때 특히 15일 날 공직선거법 1심 판결은 정말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거는 뭐 대표적인 보수 논객도 잘못된 판결이라고 본인의 SNS에 올릴 정도로 어느 언론도 예측하지 못했고 한 만큼 좀 놀랐고, 물론 저는 2심에서 무죄로 바로잡힐 거라고 봅니다마는 그렇기 때문에 대표께서는 지장 받지 않도록 오지 말라고 또 말씀하셨어요. 저희들 앞에서도 하셨는데, 그 시간에 안 나가고 제가 뭘 하고 있겠습니까? 정말로 간절하기도 했고, 이번 25일 위증교사 무죄라고 확신을 하면서도 공직선거법 때 너무 엉뚱한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현장에 가서 기다려야 되겠다.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가 있었고 잘 나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배승희: 그러셨어요. 근데 막상 이재명 대표의 표정은요. 들어가면서 웃으면서 굉장히 당당하게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는데, 예상했을까요?

◇한민수: 그러지는 못하셨을 겁니다. 왜냐하면 대표가 그렇게 쉽게 예단하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아니 저분이 당당하지 못할 게 뭐 있습니까? 공직선거법이나, 위증교사나 대표도 그러시고, 저도 그렇고, 우리 당도 입장은 분명합니다. 이거는 억지 기소고 정치검찰에 의한 짜맞추기, 정치탄압, 정적제거 수사이기 때문에 대표는 언제나 당당합니다.

◆배승희: 당당합니다. 이번에 위증 교사 1심을 담당한 김동현 판사가 지금 같은 재판부에 대장동 사건 등 같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까?

◇한민수: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재판에 어느 판사 있는 거 이런 거 국회의원들이 잘 모릅니다. 변호인들이나 아는 거죠.

◆배승희: 아무튼 나머지 있는 판결 재판들도 무죄 기대하십니까?

◇한민수: 저희들이야 저도 그렇고 무죄를 확신하고 기대도 합니다마는 결국 판결은 재판장님께서 판사들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하게 제대로 된 변론을 하고, 또 검찰이 정치적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또 반박도 하고 하면서 기다려 봐야죠.

◆배승희: 위증교사 관련해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심에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유죄가 나온다 이렇게 주장하는데, 어떻습니까?

◇한민수: 이분이 친한계에다가 검사 출신이죠. 윤석열 정권의 검사 출신. 검사 출신 눈에는 다 그렇게 보이지 않겠습니까? 대꾸할 가치가 없다 생각합니다.

◆배승희: 대꾸 할 가치가 없다. 이번에 민주당에서요. 검찰들에 대해서 검사 탄핵, 2일에 국회 보고하고 4일에 처리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한민수: 어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그렇게 합의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배승희: 근데 이와 관련해서 어제 서울중앙지검 지휘부 그리고 차장검사 전원 또 부장검사 전원이 지금 반발하는 성명서를 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안 좋게 보죠. 그렇게 하면 안 되죠. 왜냐면 대한민국 어느 정부 조직이 지금 검찰은 자기들이 치외법권이나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검사들 똑바로 들으십시오. 검찰청은 그냥 행정부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청 중에 하나예요. 죄가 있거나 혐의가 있으면 거기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됩니다. 자기들이 뭔데 이렇게 함부로 어느 조직이 외교부가 그렇습니까? 기재부가 그렇습니까? 아니면 산자부가 그럽니까? 혐의 있는 공무원들이 집단으로 연소하고 항명합니까? 적어도 특권의식입니다. 특권의식이에요. 특권의식에 쪄들어 가지고 우리들은 누가 우리를 건드려 이런 생각으로 하는데, 그런 결기 가지고 김건희 여사나 똑같이 지금 정권에 살아있는 권력 수사는 한번 똑바로 한번 해보십시오. 그런 거는 뭐 말도 못하는 사람들이 떳떳하면 나와서 탄핵이 돼도 자기들 수사 아무것도 안 하잖아요. 검사들 아무리 우리가 정치인들이나 시민단체에서 야당에서 감찰을 하거나 감찰 한번 한 적 있습니까? 온갖 혐의를 받아도? 그럼 어떡합니까? 그래도 국회가 직무유기 안 하기 위해서 역할이, 국민이 준 역할에 따라서 탄핵 절차 밟지 않습니까? 그래서 거기 적법한 절차에 따라서 죄가 없으면 다시 일을 하는 거고, 죄가 있으면 처벌받아야죠. 저는 제가 목소리를 높였는데 너무 한심해서 그래요. 검사들은 사법고시나 뭐 이런 거 하나 패스하면 평생을 저렇게 떵떵거리면서 국민들 서민들 위에 군림하며 사는 게 당당합니까? 그게 정당한 거예요? 잘못된 거는 처벌받는 게 맞습니다.

◆배승희: 그런데 이와 관련해서 하필이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불기소와 관련해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이 3명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한단 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이 검사들은 수사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탄핵을 시도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거든요.

◇한민수: 제가 어지간하면 어지간하면 제가 사자성어는 잘 안 씁니다만 군주민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주도 군주가 배라면 백성은 물이라고 했어요. 이 말은 대통령도 국민 뜻을 거스르면 거기에 대한 합당한 인과응보라고 하죠. 합당한 거기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런데 일개 검사든, 뭐 지검장이 됐든, 서울중앙지검장이 됐든 우리 국민들이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김건희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져야지요.

◆배승희: 말씀하신 대로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특검법 원래는 28일에 본회의가 예고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어제 또 날짜를 바꿨더라고요. 10일로 바꾼 이유가 있습니까?

◇한민수: 바꿨다기보다는 많은 언론들이나 일부에서 이제 이 대통령께서 어제 거부권을 쓰셨죠. 거부권을 썼기 때문에 바로 이제 잡힌 본회의가 28일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날 처리되지 않겠느냐 재의결 표결합니다. 그런데 어제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국회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10일날 하기로 합의가 된 겁니다. 그래서 10일날 재의결 표결할 거고요. 이 자리를 위해서 말씀드리면 대통령은 세 번째 역대 우리 대통령 중에 본인이나 가족들의 어떤 혐의와 관련된 특검이나 수사나 이렇게까지 거부하거나 회피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입니다. 그러면 국민의힘 의원들, 국민들을 상대로 각 지역구도 있는 분들 아닙니까? 지역 민심 다 알 거예요. 그런데 이거를 다시 또 거부권 대통령이 썼으니까 용산 바라기 하면서 또 폐기시킨다 그러고 정치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의힘 당 존속할 수 있을까요? 저는 못한다고 봅니다.

◆배승희: 그런데 일각에서는 이 10일로 연기한 부분을 두고 혹시 여당의 지금 상황 속에서 이탈표 좀 노리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한민수: 이탈표라기보다는요. 양심의 표들이 좀 있을 수 있죠.

◆배승희: 몇 표 정도 예상하세요?

◇한민수: 쉽지 않죠. 쉽지 않은데, 지난번에 4표 정도가 채 해병 특검법이 이탈했는데 지금 여러 가지 보면 저는 국민의힘 내에서도 정말 이렇게 가다가는 우리 보수 세력 전체가 공멸할 수 있겠다. 아니 왜 그렇게 특검을 못 하겠다고 합니까? 역대 어느 대통령이 특검을 이렇게 거부한 사람이 누가 있어요? 받아서 수사해서 아니 저렇게 떳떳하면 수사받으면 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혐의를 벗으면 정말 국정 동력이 생길 겁니다. 그렇지 않고 김건희 여사나 어느 누구를 윤 대통령을 포함해가지고 국정농단 공천 개입 의혹이 있으면 거기에 대해서 합당한 처벌을 받으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야 보수 세력도 활로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서 여당 이탈표는 몇 표 예상하십니까? 양심의 표 몇 표?

◇한민수: 저는 꽤 많지 않을까 싶어요.

◆배승희: 지난번 4표였는데 이번에는요?

◇한민수: 저는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쉽게 얘기하면 왜냐하면 제가 이런 말씀을 들으면 양심의 표가 있다가도 약간 움츠려들 수가 있습니다.

◆배승희: 그래도 좀 예상을 해 주세요.

◇한민수: 조심스럽죠.

◆배승희: 8표 이상?

◇한민수: 저는 뭐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배승희: 그러세요? 그 논란의 중심이 바로 여당의 당원 게시판 논란인 것 같은데요. 말씀하실 부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이 한동훈 대표 가족 장인 장모부터 시작해서 본인의 지금까지 전부 그 가족들의 이름으로 7분 간격으로 게시판에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런 보도까지 되고 있습니다. 이 당원 게시판 논란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한동훈 대표가 쉽게 벗어나기 힘든 늪에 빠진 것 같아요. 이게 처음에 아예 어떤 밝히고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그런데 되게 많은 걱정들을 했을 거예요. 한동훈 대표나 그 주변 사람들이 이건 어떤 프레임 아니냐. 결국은 이제 엊그제입니까? 당 대표 끌어내리기다 하고 정면 승부하겠다고 한 건데, 근데 본질은 제가 이제 장예찬 씨나 이런 주장하는 것을 쭉 보고, 관련 자료도 좀 이렇게 보도된 내용들 좀 보면 본질을 흐리려고 하는데, 쉽지 않을 거예요.

◆배승희: 한동훈 대표가 본질을 흐리고 있다?

◇한민수: 이제 익명 게시판이다. 익명 게시판이죠. 당연히 익명으로 나라님도 욕할 수 있는 건데, 대통령이나 부인, 영부인 욕 못 하겠습니까? 그거로 접근을 하려고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거 그 시각보다는 장예찬 씨나 이런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만약에 부인 진 모 변호사께서 그 딸이나 어머니 아버지 또 시어머니 이런 명의로 대통령 비난하고 여사 비난, 비난이 문제가 아니 아니고 여론을 바꿔보기 위해서 또 당원 게시판에서 여론을 조작, 그런 게 조작이거든요. 그런 식으로 조직적으로 한 분이 했다. 다른 사람의 아이디를 도용해서랄지 빌려가지고 그거는 심각한 범죄 아닙니까? 저는 그래서 이거는 경찰이 어떤 식의 결과가 나오느냐에 따라서 한동훈 대표의 정치 생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승희: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요. 여당의 최고위원회의에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즉각 반발하기도 했는데요. 김민전 최고위원과의 고성이 오갔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 당내 논란은 어떻게 보세요?

◇한민수: 첫 번째는 이건 진짜 민주당 대변인이나 민주당 국회의원이 아니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좀 부끄러웠어요. 부끄럽죠. 그러고 난 다음에 한동훈 대표는 이제 할 말 없으면 기승전 이재명 대표 공격하는데 이미 이조심판 들고 나왔다 총선 때 참패당했잖아요. 선거 책임자 아닙니까? 그분이 지금 다시 또 당 대표가 돼 있는 건데 그러면 이미 실패한 프레임이고 실패한 공격입니다. 다른 걸 찾든지 해야죠. 할 거 없으니까 계속 국민들 사이에 전혀 공감이 없는 얘기를 하고 계신데 그리고 지금이 집권당에 있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그렇게 언성 높여가면서 국민들 앞에서 싸움할 때입니까? 지금 민생이 얼마나 어렵고 경제가 어렵습니까? 외교 안보도 심각하잖아요.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는데 전쟁 낼까 봐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한다는 게 맞지 않고요. 두 번째는 당 대표 처신으로 보기에는 조금 가볍게 하지 않았나.

◆배승희: 그래요. 양문석 의원이 이와 관련해서 한동훈 대표 댓글팀 의혹 특검 도입하자 법무부 장관 시절에 댓글팀 있지 않았느냐 그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가권력을 남용한 민주주의 훼손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한민수: 양 의원 말씀대로 사실이라면 이건 국기문란 행위가 될 수 있죠. 중대 범죄죠. 그리고 말씀하신 내용이 지난 전당대회 과정에서 이미 한 번 불거졌잖아요. 불거졌는데 그때는 이제 한 대표가 대세론으로 잠잠해진 상태죠. 저는 그 역시 살아있는 불씨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당원 게시판 논란이 제가 그 단건으로 보지 않고 심각할 수 있다고 하는 게 수사기관의 수사 여부에 따라서는 지금 여러 여권에 있었던 분들이 주장을 했잖아요. 한동훈 대표께서 법무장관 시절에도 이런 걸 운영하지 않았냐. 댓글팀 의혹을 제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그게 명확하게 제 기억에는 소명이 안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번에 당원 게시판에 부인이 했다는 주장까지 지금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경찰이 수사 당국이 어디까지 수사하느냐에 따라서 양문석 의원이 얘기하는 범위까지도 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배승희: 그럼 특검 이거 도입합니까?

◇한민수: 경찰이 먼저 수사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여당 내에서 하는 거 보고 거기에 따라서. 아니 만약에 이게 실제로 한 대표가 정말로 당원 게시판에 가족들 명의의 글을 넘어서는 수준의 어떤 여론을 뒤바꿔보려고 하는 그런 음모랄지 기획을 했다면 이건 여당 내에서도 문제 제기가 나와야 되지 않겠습니까?

◆배승희: 그렇죠. 알겠습니다. 그 수사를 지켜보겠다 이 말씀이시네요.

◇한민수: 그리고 한 대표가 어떻게 하시는지 보면 일단은 자꾸 이재명 대표 쓸데없이 공격하지 마시고 본인 앞가림부터 하는 게 순서 같기는 합니다.

◆배승희: 알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이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를 삭제하고 당선 무효형 기준을 현행 100만 원에서 1천만 원으로 변경하자는 내용인데요. 이재명 대표가 하필이면 또 1심에서 유죄를 받아서.

◇한민수: 그런데 이게 오해를 좀 가져왔고 그 오해를 증폭시키는 계기에 이제 국민의힘 당과 또 오늘 자꾸 한동훈 대표를 너무 뭐라 하는 것 같아서 미안합니다. 한동훈 대표 지지자들한테는 그런데 한 대표가 또 거기 부채질을 했어요. 그런데 사실이 다르잖아요. 그 법안을 발의하신 박희승 의원은 판사를 하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판사로서의 공직선거법을 많이 처리하다 보니까 이게 100만 원이라는 벌금 규정 당선 무효형 규정이 한 20년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현실에 맞지 않다. 이거를 개정하는 게 맞다는 거고 이게 민주당만의 박희승 의원만의 생각이 아니고 이미 2010년에 민주당과 당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이 정개특위에서 합의를 했어요.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올리기로 합의를 했었고, 이미 여야 의원들 모두가 그리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발의를 많이 했었습니다. 이전에 많이 했고 그리고 법이라는 게 아마 아직 현역이 아니신 분들은 누구라고 지칭 않겠습니다.

◆배승희: 누굽니까?

◇한민수: 그렇지 않습니까? 원내 당대표도 계시잖아요.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배승희: 한동훈 대표 말씀하시군요.

◇한민수: 이거 법을 법제처 우리 다 법제실에 국회에서 다 받아봐야 합니다. 이 법에 위헌 소지가 있는지 다 이런 절차를 걷기 때문에 이걸 박희승 의원이 이재명 대표님의 어떤 그걸 놓고 그 공직선거법이 잘못 나올 걸 예상하고 이건 말이 안 되죠. 이건 정말로 공교로운 상황이고 또 아울러서 이거를 정확히 아셔야 해요.

◆배승희: 좀 추가로 질문드릴게요.

◇한민수: 250조 얘기 말씀드릴게요.

◆배승희: 바로 그겁니다. 그겁니다. 예 허위 사실 공표죄.

◇한민수: 한번 따져보십시오. 박희승 의원이 이미 입장을 발표를 했어요. 저도 그 입장을 보니까요.

◆배승희: 그런데 허위사실 공표죄를 삭제한다는 부분에 있어서요.

◇한민수: 그 말씀드리려고 그래요.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이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인데 이 딱 부칙 조항을 넣어놨더라고요. 입장을 냈어요. 이전에 이걸로 벌칙을 받은 거에 한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배승희: 그거랑은 이게 그렇기 때문에 허위사실을 그럼 공표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선거법에 그걸 삭제한다면요.

◇한민수: 금지 조항이 없는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그래서 이게 이재명 대표와는 관련이 없다는 건 지금 명확해졌잖아요. 두 번째 그러면 허위사실을 용인하는 거냐 이걸 볼 필요는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미국 같은 경우도 아예 아시는 것처럼 허위사실 공표죄 자체가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공직선거법의 개정 자체가 지금 이재명 대표의 재판 때문에 이게 논란이 된 건데, 지금까지 여야 모두나 학계도 그렇고 전문가들도 그렇고 그렇게 그런 방향으로 개선돼 왔어요. 뭐냐 하면 돈은 묻고 입은 푼다, 말은 푼다 그러니까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 주는 쪽으로 가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요.

◆배승희: 허위사실을 표현의 자유라고 볼 수는 없잖아요.

◇한민수: 그 범위를 봐야 되겠죠. 말씀하신 대로 우리 배 변호사님 말씀대로 그게 명백하게 허위사실이 입증된다면 그건 당연히 우리 형법에도 처벌 조항이 있습니다. 이미 처벌 조항이 있기 때문에 잘 아시잖아요. 그래서 공직선거법에서 빠진다고 하더라도 변호사시니까 당연히 형법 처벌 조항이 있으니까 저는 별 문제없을 거라고 보고 그 한 10년 동안에 제가 일전에 말씀드린 것 같은데 공직선거법상 대표처럼 이재명 대표처럼 허위사실 공표죄로 재판하신 분 중에 한 10년 동안입니다. 저희 당에 조사를 해보니까 무죄 또는 벌금형이었어요. 실형이 나온 거는 딱 한 건 있었답니다. 그래 그거는 공보물상, 공보물은 되게 엄중하죠. 거기에다 허위사실을 기재했고 플러스 이분이 기부 행위를 했더라고요. 그거는 당연히 실형 받을 수밖에 없는 거죠.

◆배승희: 그런데 정성호 의원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더라고요. 이재명 유죄라고 선거법 개정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

◇한민수: 그거는 저는 어떤 부분인지 제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왜냐하면 이게 박희승 의원이 발의하시면서 낸 어떤 취지와 제가 말씀드린 목적이나 이건 정말 이재명 대표 관계가 없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게 정치적 사안으로 불거졌기 때문에 저는 선거법은 어떤 선거의 룰이기 때문에 여야 합의가 우선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말씀하신 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배승희: 강하게 밀어붙이지는 않겠다. 이 말씀이신가요?

◇한민수: 이거는 공직선거법 당론도 아니고요. 아직 개별 법안이기 때문에 그 단계까지는 아닙니다.

◆배승희: 그래요. 또 이낙연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인가요? 전직 국회의원 연석 간담회에서 민주당이 아무리 봐도 비정상이다. 당대표를 바꿔도 여러 번 바꿨을 거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발언을 했어요. 어떻게 들으십니까?

◇한민수: 이낙연 대표님은 언론사 선배이기도 하시고 나름대로 민주당에서 큰 정치적 자산이고 리더였습니다. 지금 탈당하셨잖아요. 민주당 싫다고 떠나신 분이 무슨 얘기를 한다고 거기에 대꾸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건 이낙연 대표의 말씀하시는 건 자유니까요. 근데 그 내용에는 1도 동의할 수 없다.

◆배승희: 내용은 1도 동의할 수 없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주말 집회 합니까?

◇한민수: 저희들 민주당 집회는 아니고요. 아시는 것처럼 시민단체에서 주관하는 지난 23일처럼 집회를 하면 저희들 당원이나 국회의원들이나 원하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합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배승희: 그래요. 그런데 그 파란 옷도 금지하고 또 이재명 대표는 마이크도 안 잡고요.

◇한민수: 아니 시민단체가 주관하는데, 지금 그렇지 않아도 대표께서 기침만 해도 아니면 대표가 무슨 뭐 말씀, 다른 말씀을 해도 민생 얘기에도 뭐 그냥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정치적으로 해석해서 국민의힘 당에서 비판하고 그러는데, 시민단체 주관으로 하는 데 가서 대표께서 어떤 말씀을 하면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하실지 안 할지 모르겠는데 하게 된다면 또 거기에 대해서 판결이 나왔는데 또 그걸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분도 있을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안 하신 걸로 저는 생각을 하고 있고 금지령 같은 경우는 모르겠네요. 금지령 내린 건 아닌 것 같은데, 다만 그런 얘기는 있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저희들이 너무 파랗게 막 물들이고 하면 일반 국민들이나 시민단체 입장에서는 이건 우리가 주관하는 집회고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데 있어서 혹시나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발적으로 하는 것 같습니다.

◆배승희: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벌써 끝났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민수: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