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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 사태에 현안질의를 하기 위해 연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부의 외교 실패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7월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당시 우리가 과거사 문제에 물컵 반을 채웠으니 나머지를 일본에서 채워달라고 했는데, 일본이 이를 오히려 엎지른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2015년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를 언급하며, 일본의 선의에만 기대다 보니 두 번 연속 똑같은 방식으로 당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도 포장지는 사도광산 추도식이었으나 내용물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과 다름없었다며 추도식 협상 과정이 대내외적으로 실패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결과는 그간 추진해온 정부 대일정책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라며, 대일정책의 기본 입장을 바꿔야 한일관계를 발전적으로 끌고 갈 동력이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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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2015년 군함도 세계문화유산 등재 당시를 언급하며, 일본의 선의에만 기대다 보니 두 번 연속 똑같은 방식으로 당한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도 포장지는 사도광산 추도식이었으나 내용물은 유네스코 등재 기념식과 다름없었다며 추도식 협상 과정이 대내외적으로 실패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어 지금의 결과는 그간 추진해온 정부 대일정책의 자연스러운 귀결이라며, 대일정책의 기본 입장을 바꿔야 한일관계를 발전적으로 끌고 갈 동력이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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