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조은희는 내가 다 작업"..."자기과시용 허언"

명태균 "조은희는 내가 다 작업"..."자기과시용 허언"

2024.11.28. 오후 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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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 2022년 서울 서초갑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공천에 개입한 정황이 있다며 관련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녹취를 보면, 명 씨는 보궐선거 직전 지인에게 '조은희는 내가 작업 다 해줬지'라며 조 의원이 부적격 사유로 인한 페널티를 20%가 아닌 5%만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 의원이 당선된 뒤 울면서 전화해 '서초갑에 시의원 공천이 2개 있는데, 1개는 선생님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조 의원은 자신의 SNS에, 당시 아무런 부적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도와 경선 대상자가 됐다는 명 씨의 말은 자기과시용 허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사실확인 없이 정쟁용 가짜뉴스를 퍼트리는 것을 당장 멈추기를 요청하고 또 경고한다고 적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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