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긴 전쟁은 소용없어...평화가 더 중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쟁을 해서 이기는 건 아무 소용이 없고 평화가 훨씬 더 중요하다며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우리 정부의 외교 기조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미대화 가능성이 커지는데 지금처럼 오직 강 대 강 전술만 구사하면 국제적 흐름을 쫓아가지도 못하는 '코리아 패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도 트럼프 당선인 측에서 조기 휴전한다는데 무기 지원이나 파병 얘기는 왜 하는 거냐며 미국 신임 행정부와 한번 싸워보자는 태도로 읽히지 않을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기록적인 폭설 피해를 언급하며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칠 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건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고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