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미래한국연구소 '김여사 언급' 6천만 원 채무이행 각서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윤석열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를 수행하면서 여론조사 업체 PNR에 작성해 준 '채무이행 각서' 실물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31일에 작성한 것으로 돼 있는 해당 각서는 미래한국연구소가 PNR에 미수금 6천백만 원을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각서에는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윤석열 후보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게 돈을 받을 게 있으며, 대선 중이라 받는 게 어려우니 대선 이후 김 여사한테서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갚겠다고 약속했다고 쓰여 있습니다.

또 각서에는 'PNR은 한창 대선이 진행 중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여 돈을 보내줬지만, 각서 작성일 기준으론 김 여사 관련 미래한국연구소가 언급한 내용은 허위'라고 적혀 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