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정치감사 비난 수용 어려워...당장 탄핵 멈춰야"

[앵커]
감사원이 정치적 유불리를 이유로 정치감사라고 비난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야당의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을 당장 멈춰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공정하게 감사를 하고 있고, 현 정부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엄정하게 감사하고 있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감사원 긴급브리핑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최달영 / 감사원 사무총장 : 감사원은 어느 정부를 막론하고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이 전 정부를 표적 감사하여 정치적 중립성을 위배했다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감사원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도 똑같은 잣대로 엄정하게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이유로 정치감사라고 비난한다면 수용하기 어렵습니다. 대통령실 이전 감사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사원은 역대 대통령실을 대상으로 한 어떤 감사보다 엄정하게 감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헌법상 독립기구의 수장인 감사원장에 대한 탄핵 시도를 당장 멈추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