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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내년도 예산안이 증액 협상을 안 해서 문제라는 여권 주장은 정말 황당한 얘기라며 정부가 필요했으면 예산안에 냈어야지 이제 와 올리자는 게 말이 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에 삭감한 예산은 정부 예비비 2조 4천억 원이 대부분이고 어디에다 썼는지도 모르는 특수활동비를 깎은 건데, 이것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겠다는 건 당황스러운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얼마나 재정이 어려운데 무려 5조 원 가까이 예비비를 편성해놓느냐며, 아무 때나 아무 용도로 꺼내 쓰겠다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또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3조 원 가까이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는데, 그 돈이면 서민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느냐며 예산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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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3조 원 가까이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는데, 그 돈이면 서민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느냐며 예산을 이렇게 쓰면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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