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 금강산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철거...책임 물을 것"

통일부 "북, 금강산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철거...책임 물을 것"

2024.12.02. 오전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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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에 있는 남측 자산을 지속적으로 철거해온 가운데, 한동안 남아있던 골프장 클럽하우스도 최근 철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이산가족 면회소를 포함한 일부 시설만 철거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와 기업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북한에 분명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강산 관광지구 골프장은 국내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조성해 지난 2008년 개정했지만, 관광객 피격 사건으로 관광이 중단되면서 운영되지 않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9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장을 방문해 보기만 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라고 지시한 이후, 지속해서 관련 시설을 철거해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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