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1차관, 독일 외교차관 면담..."북러군사협력 우려"

외교 1차관, 독일 외교차관 면담..."북러군사협력 우려"

2024.12.03. 오전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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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균 외교부 1차관이 현지시각 2일 독일 베를린에서 토마스 바거 독일 외교부 사무차관을 면담하고 양국관계와 북러 군사협력 등을 논의했습니다.

김 차관은 인도 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 연계가 더욱 심화하는 시기에 지난 8월 독일의 유엔사 가입 등 국방 분야 협력이 긴밀히 진행된 것을 평가하고 교역과 투자 등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바거 차관도 양국 관계가 어느 때보다 긴밀히 발전하고 있다며 양국이 활발한 고위급 교류의 모멘텀을 계속 이어가고 협력 지평을 확대하길 희망했습니다.

양국 차관은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북러 군사협력 동향을 공유한 후 이런 행위가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깊은 우려도 표명했습니다.

김 차관은 독일에 이어 스페인을 방문해 한-스페인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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