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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최춘길 선교사가 북한에 억류된 지 이번 달로 10년이 됐다며, 북한은 불법적으로 억류하고 있는 우리 국민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발표한 대변인 성명에서, 현재 최 선교사를 포함해 우리 국민 6명이 북한에 억류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 당국이 공정한 공개재판 없이 우리 국민에게 과도한 형량을 선고하고 체포와 구금 과정에서 절차적 정의를 보장해 주지 않은 채 자의적 구금을 지속하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최 선교사는 지난 2014년 북한 당국에 의해 불법 체포된 뒤 이듬해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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