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상욱 "대통령 탄핵 논의 나올 수밖에...위헌·위법"

비상계엄 사태로, 여당인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논의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개인적 의견으로는 정상적인 대통령직 수행이 불가하다고 생각한다며 비상계엄령은 위헌·위법적 요소가 다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란죄 적용 여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겠지만, 계엄을 하기 위한 절차나 사유가 충분하지 않기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며 민주주의 근간을 심각하게 위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 대통령 출당이나 제명 조치는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총회에서 이 부분 결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소신에 따라 여당에서 내분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