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계엄군 진입 과정 CCTV 공개..."끝까지 법적 책임 물을 것"

국회, 계엄군 진입 과정 CCTV 공개..."끝까지 법적 책임 물을 것"

2024.12.04. 오전 1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3일)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경찰의 국회 외곽 통제와 계엄군의 경내 진입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민기 사무총장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계엄 선포 30분 만에 경찰이 국회 외곽문을 폐쇄했고, 비슷한 시간 국방부도 헬기를 24차례 착륙시켜 무장한 계엄군 최소 280여 명을 경내에 진입시켰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 의결 뒤 새벽 1시 11분 철수를 시작해 새벽 2시 3분 계엄군 전원이 철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사무총장은 국회를 불법 폐쇄했고, 헌법과 법률에 따른 의원의 국회 출입을 위법적으로 막은 것도 모자라 군 병력으로 국회를 짓밟은 행위는 국민 가슴에 큰 상처를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사무처는 이번 계엄선포로 발생한 물리적 피해와 손실을 철저히 파악해 위법 행위에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