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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지난밤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한국의 민주적 절차를 굳건히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오늘(4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과 전화 통화에서, '국회와 정치권이 민주주의를 통해 역동적으로 현 상황을 타개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국회의장실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에 우 의장은 국회가 최선을 다해 현재의 혼란을 안정시켜 나갈 거라며 한국 민주주의 역량에 대한 미국의 변함 없는 신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번 통화는 8분 정도 진행됐고, 미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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