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 때 일부 반대 의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일부 국무위원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젯밤(3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계엄 선포안을 심의에 부쳤습니다.

일부 국무위원은 국무회의 안건도 모른 채 참석했다가 계엄안 선포에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회의 구성원은 대통령과 총리, 국무위원 19명 등 모두 21명으로, 의사 정족수와 의결 정족수는 각각 11명과 8명입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