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통령 탈당 요구, 총리·비서실장에 전달"

한동훈 "대통령 탈당 요구, 총리·비서실장에 전달"

2024.12.05. 오전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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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탈당해야 한다는 요구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탈당 요구는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했던 것으로 의원총회에서도 말씀드렸고 총리실에서 회의할 때 전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어떤 경우에도 임기 중단은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보도에는 '내용이 수정됐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한 대표 측은 대통령실 입장일 뿐, 한 대표가 이 같은 의사를 밝힌 적 없다고 전했습니다.

대통령 탄핵 찬반 입장을 묻는 질문에 한 대표는 하나하나 대답하지 않겠다면서도, 비상계엄 선포가 '경고성'이었다는 대통령 입장이 전해진 데에는, 계엄이 경고성일 순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친한계 핵심 인사는 당·정·대 회동에서 한 대표가 계엄 사태에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청했고, '계엄군 체포조'에는 강력한 항의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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