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군사동맹 복원' 조약 비준서 교환..."4일 효력 발생"

북러, '군사동맹 복원' 조약 비준서 교환..."4일 효력 발생"

2024.12.05.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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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러시아가 사실상 군사동맹 관계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아 지난 6월 체결한 조약이 공식 발효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비준서를 어제(4일) 모스크바에서 교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측에서는 김정규 외무성 부상이, 러시아 측에서는 안드레이 루덴코 외무차관이 각각 비준서 교환의정서에 서명했고 비준서가 교환된 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습니다.

통신은 새 조약이 지역과 세계의 안전환경을 굳건히 수호하면서 강력한 국가를 건설하려는 두 나라 국가 지도부의 원대한 구상과 인민의 염원을 실현해나갈 법적 기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일 국무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지난 6월 평양에서 체결한 이번 조약은 어느 한 나라가 전쟁상태에 처하면 다른 한쪽이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내용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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