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김경수 만나 "국민 고난 겪게 해 미안"

문 전 대통령, 김경수 만나 "국민 고난 겪게 해 미안"

2024.12.12. 오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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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만나 이번 비상계엄 사태를 두고, 전 정부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전 지사 측은 김 전 지사가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귀국 인사를 드렸다며,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반헌법적 내란 사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국민이 추운 겨울 또다시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고난을 겪게 만들어 늘 미안함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전 지사는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을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를 지키는 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대법원 선고 결과에 안타까워하면서 전방위적인 검찰의 무작위 수사는 검찰권의 남용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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