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헌법재판관 23~24일 청문회 진행 잠정 합의"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관 3명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꺼번에 하기로 실무선에서 여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간사 간 의견을 모았고 현실적으로 더 빨리 진행하긴 어렵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이어서, 그 전 주에는 청문 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 구성은 논의 중인데 오늘(16일)이나 내일(17일)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에 준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내란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참여하지 않겠다고 해 단독으로 진행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내란 일반특검법안은 내일(17일) 정부로 이송된다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