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장관, G7 대사와 오찬...외교 기조 유지 강조

외교부는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인한 주요국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외교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오늘 낮, G7, 즉 주요 7개국 협의체와 유럽연합의 주한 대사를 외교장관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현 국내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외교정책 기조 유지에 대한 의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외 신인도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우선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찬에 참석한 주한 대사들은 이번 사태를 보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공고함과 회복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