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전 법률비서관 등 승진 인사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전 법률비서관 등 승진 인사

2024.12.17. 오후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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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전 대통령실 비서관 승진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지난주 법률비서관과 시민사회2 비서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법률비서관에는 채명성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사회2 비서관에는 정호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승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 비서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 당시 탄핵심판 대리인단과 형사재판 변호인단을 모두 맡았는데,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합류할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 바 있습니다.

정 비서관은 윤 대통령 정부 출범 직후부터 대통령실에서 근무해 오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 후보로 부산 사하을에 출마했다가 낙천하자 대통령실로 돌아왔습니다.

한정화 전 법률비서관은 비상계엄 사태 뒤 사의를 표했고, 시민사회2 비서관은 지난달 장순칠 전 비서관이 제2부속실장으로 발령 나며 공석인 상태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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