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대위원장·원내대표 '투톱 체제' 가닥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원내대표 '투톱 체제' 가닥

2024.12.20. 오후 3: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민의힘 의원들이 새 지도부 인선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단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별도로 두고 이들이 함께 당을 수습하는 이른바 '투톱 체제'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당내 재선 모임 간사인 엄태영 의원은 모임 뒤 기자들과 만나, '원 마이크'보다 '투 마이크'가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석기 의원도 3선 모임 이후 비대위원장이 할 일이 많은데, 원내대표가 혼자 할 경우 업무 과부하가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4선 모임에서도 경험 많은 원내 인사가 투톱 체제로 당을 이끌어 가시면 좋겠다는 의견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박대출 의원이 전했습니다.

앞서 당내 초선 의원들도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를 분리하는 게 낫다는 데 의견을 모은 가운데, 당내에선 권영세·김기현·나경원 등 5선 이상 중진이 비대위원장을 맡게 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