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수해 복구 건설사의 기적"...연일 '애민' 선전

북 "수해 복구 건설사의 기적"...연일 '애민' 선전

2024.12.23. 오전 09: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은 최근 마무리한 북서부 수해 복구를 '건설사의 기적'이라고 주장하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애민 정치'를 대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오늘 '건설사의 기적으로 길이 빛날 위대한 인민 사랑의 결정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넉 달여 동안 진행된 평안북도와 자강도, 양강도 수해 복구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은 넉 달 남짓한 기간에 주택 만5천여 가구와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등을 신축하고 기존 주택 6천여 가구를 보수했다며, 김 위원장이 홍수 발생 직후 구조부터 복구 건설까지 진두지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7월 말 큰 수해가 발생하면서 이재민들이 넉 달 넘게 평양 임시숙소에서 생활하는 등 큰 불편을 겼었지만, 어제는 대대적인 준공식 소식을 전하는 등 김 위원장의 애민 정치를 선전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