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러에 자폭형 무인기·추가병력 지원 동향"

합참 "북, 러에 자폭형 무인기·추가병력 지원 동향"

2024.12.23.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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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병력과 장비를 추가로 보내고, 지난달 공개한 자폭형 무인기를 지원하려는 동향이 일부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 최근 북한군 동향 자료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힌 뒤, 조만간 중거리 탄도미사일급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전쟁 특수를 이용해 노후 전력을 소모하고 신규 전력의 전투 경험을 쌓아 재래식 전력을 현대화하려는 의도가 강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북한군은 수천 명의 병력을 동원해 최근 군사분계선(MDL) 일대 방벽 상단에 약 40km에 걸쳐 철책을 설치하고 있고, 일부 구간에는 전기 철책을 설치하는 것을 포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소음 방송의 경우 지난 7월 20일부터 전선 지역 40여 곳에서 하루 10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는데, 내년에도 북한이 주장한 적대적 두 국가 관계 기조에 따라 대남 풍선과 소음 방송, 위치정보시스템(GPS) 교란 등 회색지대 공략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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