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한 대행 탄핵 '부결' 당론..."'과반 정족수' 땐 표결 불참"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표결에서 '부결' 당론을 결정하고, 탄핵안 의결정족수가 대통령과 같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으로 정해질 경우 표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탄핵 표결은 부결로 당론을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의결정족수를 단순 과반수로 정할 경우 투표에 참여하는 건 의미가 없다며 그때는 투표에 불참하고 강력 항의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또 한 대행 탄핵 추진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한 것으로, 비상계엄 선포로 현 정부를 향한 민심이 이반된 상태에서 이 대표가 하루빨리 대통령이 돼야만 자신의 범죄를 덮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