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내각총리 김덕훈에서 박태성으로 교체

북, 내각총리 김덕훈에서 박태성으로 교체

2024.12.29. 오전 07: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이 내각총리를 김덕훈에서 박태성으로 교체하는 등 중요 간부들을 전격 물갈이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린 노동당 제8기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총리 교체를 비롯한 내각 당·조직 인사가 이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박태성은 북러 정상회담에 배석하는 등 김정은 위원장의 주요 활동에 모습을 드러낸 최측근 가운데 한 명으로 당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자리도 맡았습니다.

지난 2020년 8월 비교적 젊은 나이인 59세에 총리에 올라 경제를 총괄했던 김덕훈은 4년 4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습니다.

북한은 또 내각 부총리에 김정관, 자원개발상에 권성환, 상업상에 김영식을 임명하는 등 경제 부문 인사 단행을 통해 경제 정책의 집행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최선희 외무상과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