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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하린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김승환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YTN 김승환 기자와 함께 사고 경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봤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9시 5분쯤에 사고가 접수됐는데 사고 경위부터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먼저 정확히 9시 3분 정도에 소방에 접수됐고요. 그다음에 소방에서는 9시 1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서 14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그다음에 16분에 대응 3단계를 발령한 다음 46분에 초진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일단 불은 초기진화된 거네요.
[기자]
가장 중요한 게 인명피해가 어느 정도 되느냐일 텐데요. 현재까지 구조는 2명이 이루어졌습니다. 승객 한 분과 승무원 한 분이 현재까지 구조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요. 또 사망자는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고. 당시 항공기 탑승 인원은 181명입니다. 승객이 175명, 승무원이 6명이었고요. 현재까지는 28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파악되고 있는 상황인데 후미 쪽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추가 사상자는 현재 계속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제가 181명, 승객 1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승객 175명 중에서 한국인이 173명이고 태국인이 2명. 두 분 다 여성인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기편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면 오늘 새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서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입니다. 승객은 175명, 그리고 승무원은 6명, 총원 181명이라고 정리해 주셨고요. 현재까지 사망자가 확인된 게 28명이라고 말씀하셨죠.
[기자]
구조된 인원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 현재까지 두 분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도 말씀해 주셨잖아요.
[기자]
승객이 175명이었는데 그중에서 한국인이 173명, 태국인이 2명이었습니다.
[앵커]
태국 방콕에서 무안공항으로 들어오던 항공기였고요. 9시 7분쯤에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서 울타리 외벽에 부딪혀 난 상황입니다. 사고 화면 그리고 반파된 화면도 봤는데 동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서졌어요. 얼마나 큰 충돌이기에 이렇게 반파가 되고 불길이 치솟았을까요? 집계되는 내용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고 현황이나 원인에 대해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에서는 항공기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이탈하고 나서 바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 항공기가 전부 다 탄 상태고요. 꼬리칸을 제외하고는 형체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순식간에 비행기가 타버렸다, 이렇게 현재로서는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후미 쪽에서 구조가 진행되는 이유가 후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파손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렇게 파악해야 될까요?
[기자]
후미를 제외하고 현재 형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앵커]
비상착륙 이후에 그러니까 공항의 외벽과 부딪혔다고 저희가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만약에 기체적인 결함이라든지 어떤 이유로 인해서 비상착륙을 동체착륙으로 시도했고 충격 없이 내려오는 데까지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쭉 미끄러지면서 벽과 부딪쳐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도 추정을 해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워낙 순식간에 외벽과 충돌하고 나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화재도 굉장히 순식간에 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너무 순식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저희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우선 화재로 인한 피해도 상당했을 것 같은데 화재 초기 진압까지 얼마나 걸렸죠?
[기자]
현재 9시 3분에 접수되고 나서 현장 도착한 거는 9시 14분 정도거든요. 그리고 초진은 46분에 됐으니까 한 30분 정도 만에 초진을 잡긴 했지만 제보영상에도 계속 보시는 것처럼 순식간에 불이 났고 저희 회사에도 굉장히 제보가 많이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할 시간도 없이 굉장히 사고가 빨리 일어났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은연기와 불길이 하늘로 치솟는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제보자들이 당시 상황을 정확히 어떻게 묘사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제보자들은 당시에 갑자기 비행기가 지나가다가 불이 났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또 갑자기 불꽃이 비행기에서 보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앵커]
착륙 과정에서 공중에 있을 때 불꽃이 보였다는 얘기일까요?
[기자]
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지면에 착륙하기 전부터 비행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까지 추정해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소방당국이 접수를 9시 3분에 받았다고 한다면 그게 사고 직후라고 말한다면 저희가 9시 7분 정도에 사고가 났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그보다는 시점이 앞당겨지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래서 9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에 비행기가 화재사고가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조금 전에 제가 제보자의 내용을 말씀드리면 항공기가 낮게 날더니 날개 쪽에서 불꽃이 보인 이후에 터지면서 추락을 했다, 제보자가 저희 YTN에 이렇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앞으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할 때 조사가 필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여객기 추락사고가 난 것은 김승환 기자가 말한 대로 9시 3분에 접수됐고요. 승객 175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승무원도 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요.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오늘 새벽 태국 방콕을 출발해서 무안으로 돌아오던 길이었고요. 신고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비행기가 추락했고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이런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으면서 공항 외벽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서 여객기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초진은 된 상황이고요. 후미 부분에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상목 권한대행도 지금 전남 무안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브리핑을 듣고 무안으로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구조 상황을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 조금 전에 제보자들의 생생한 목격담이나 이런 부분을 설명해 주셨는데 소리라든지 다른 내용도 있습니까?
[기자]
저희가 워낙 긴급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소리라든지 다른 의견을 전해 듣지는 못했지만 현장 취재하는 인력에서 듣기로는 후미에 사망자가 집중된 것 같다. 담벼락을 후미 쪽으로 들이받았고 들이받은 쪽 기준으로 기체 앞부분은 공항 안쪽에, 기체 뒷부분은 담벼락 쪽에 있었다는 전달사항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사고 원인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가 추정은 해 볼 수밖에 없으니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언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새떼와 충돌한 다음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애초에 기체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왜냐햐면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았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취재기자들이 사고 원인에 대해서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말씀해 주신 내용 말고는 특별히 더 나온 내용은 없고요. 저희가 당시에 날씨를 한번 알아봤더니 그렇게 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바람이 약하고 날씨는 양호한 편이었고요. 또 시정은 1km 안팎, 기온도 2도 안팎으로 그렇게 특별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날씨로 인해서 갑자기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현재로써는 버드스트라이크 얘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거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나온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파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조류 충돌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는 비행기 사고가 날 때마다 추정되는 원인으로 짚어보고 있는데. 최근에도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에 뉴욕 공항을 출발해서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에서도 이륙한 지 얼마 안 지나지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하나를 잃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영상을 보면 오른쪽 엔진을 향해서 새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저희가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을 짚어봤고요.
착륙 중에 발생한 일이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기자]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이륙과 착륙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또 착륙할 때 아무래도 집중이 되지만 이렇게 저희가 제보영상으로 보여드렸지만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어떤 대비를 할 시간도 없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사고가 발생해서 이렇게 지금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그림을 저희가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불꽃이 모두 꺼진 상황이고요. 진화는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이제는 구조당국이 수색 그리고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속속 인명피해 규모가 집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까지 이런 상황으로 미뤄봤을 때 충격보다는 화재가 주요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는 아직 저희가 현장 취재진으로부터 얘기를 듣지 못한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아직까지 구조된 인원이라든지 사망 인원이나 변화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직 들려온 내용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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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승환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YTN 김승환 기자와 함께 사고 경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짚어봤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선 9시 5분쯤에 사고가 접수됐는데 사고 경위부터 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먼저 정확히 9시 3분 정도에 소방에 접수됐고요. 그다음에 소방에서는 9시 1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서 14분에 현장에 도착했고 그다음에 16분에 대응 3단계를 발령한 다음 46분에 초진을 했다고 합니다.
[앵커]
일단 불은 초기진화된 거네요.
[기자]
가장 중요한 게 인명피해가 어느 정도 되느냐일 텐데요. 현재까지 구조는 2명이 이루어졌습니다. 승객 한 분과 승무원 한 분이 현재까지 구조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요. 또 사망자는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고. 당시 항공기 탑승 인원은 181명입니다. 승객이 175명, 승무원이 6명이었고요. 현재까지는 28명이 사망하고 2명이 구조됐다고 파악되고 있는 상황인데 후미 쪽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고 추가 사상자는 현재 계속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제가 181명, 승객 15명과 승무원 6명이 탑승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승객 175명 중에서 한국인이 173명이고 태국인이 2명. 두 분 다 여성인 것으로 현재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정확한 기편을 다시 한 번 짚어보면 오늘 새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서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오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입니다. 승객은 175명, 그리고 승무원은 6명, 총원 181명이라고 정리해 주셨고요. 현재까지 사망자가 확인된 게 28명이라고 말씀하셨죠.
[기자]
구조된 인원은 승객 1명과 승무원 1명, 현재까지 두 분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한국인과 외국인 비율도 말씀해 주셨잖아요.
[기자]
승객이 175명이었는데 그중에서 한국인이 173명, 태국인이 2명이었습니다.
[앵커]
태국 방콕에서 무안공항으로 들어오던 항공기였고요. 9시 7분쯤에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중이던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해서 울타리 외벽에 부딪혀 난 상황입니다. 사고 화면 그리고 반파된 화면도 봤는데 동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부서졌어요. 얼마나 큰 충돌이기에 이렇게 반파가 되고 불길이 치솟았을까요? 집계되는 내용이 있을까요?
[기자]
아직까지 정확하게 사고 현황이나 원인에 대해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경찰에서는 항공기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은 상태에서 활주로에 착륙하다가 이탈하고 나서 바로 불이 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현재 항공기가 전부 다 탄 상태고요. 꼬리칸을 제외하고는 형체가 나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순식간에 비행기가 타버렸다, 이렇게 현재로서는 추정할 수 있습니다.
[앵커]
후미 쪽에서 구조가 진행되는 이유가 후미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파손 정도가 너무 심하다, 이렇게 파악해야 될까요?
[기자]
후미를 제외하고 현재 형체가 거의 남아 있지 않습니다.
[앵커]
비상착륙 이후에 그러니까 공항의 외벽과 부딪혔다고 저희가 보도해 드리고 있는데 그렇다면 만약에 기체적인 결함이라든지 어떤 이유로 인해서 비상착륙을 동체착륙으로 시도했고 충격 없이 내려오는 데까지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쭉 미끄러지면서 벽과 부딪쳐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도 추정을 해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워낙 순식간에 외벽과 충돌하고 나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화재도 굉장히 순식간에 난 것으로 보이거든요. 그래서 어떤 조치를 취하기 이전에 너무 순식간에 이뤄졌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저희가 여러 가지 가능성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우선 화재로 인한 피해도 상당했을 것 같은데 화재 초기 진압까지 얼마나 걸렸죠?
[기자]
현재 9시 3분에 접수되고 나서 현장 도착한 거는 9시 14분 정도거든요. 그리고 초진은 46분에 됐으니까 한 30분 정도 만에 초진을 잡긴 했지만 제보영상에도 계속 보시는 것처럼 순식간에 불이 났고 저희 회사에도 굉장히 제보가 많이 왔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떤 조치를 취할 시간도 없이 굉장히 사고가 빨리 일어났다, 이렇게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검은연기와 불길이 하늘로 치솟는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하셨는데. 제보자들이 당시 상황을 정확히 어떻게 묘사했는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제보자들은 당시에 갑자기 비행기가 지나가다가 불이 났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고요. 또 갑자기 불꽃이 비행기에서 보였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앵커]
착륙 과정에서 공중에 있을 때 불꽃이 보였다는 얘기일까요?
[기자]
네,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앵커]
만약에 그 말이 사실이라면지면에 착륙하기 전부터 비행기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까지 추정해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소방당국이 접수를 9시 3분에 받았다고 한다면 그게 사고 직후라고 말한다면 저희가 9시 7분 정도에 사고가 났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마는 그보다는 시점이 앞당겨지는 게 맞을 것 같고요. 그래서 9시가 조금 넘어선 시각에 비행기가 화재사고가 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조금 전에 제가 제보자의 내용을 말씀드리면 항공기가 낮게 날더니 날개 쪽에서 불꽃이 보인 이후에 터지면서 추락을 했다, 제보자가 저희 YTN에 이렇게 말씀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도 앞으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에 대해서 조사를 할 때 조사가 필요한 부분일 것 같습니다.
[앵커]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드리겠습니다. 여객기 추락사고가 난 것은 김승환 기자가 말한 대로 9시 3분에 접수됐고요. 승객 175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사고가 났습니다. 승무원도 6명이 탑승하고 있었고요.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고 여객기 오늘 새벽 태국 방콕을 출발해서 무안으로 돌아오던 길이었고요. 신고자의 얘기를 들어보면 비행기가 추락했고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았다. 이런 내용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으면서 공항 외벽과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서 여객기 화재진압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초진은 된 상황이고요. 후미 부분에 있는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생존자 소식이 많이 들어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상목 권한대행도 지금 전남 무안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의 브리핑을 듣고 무안으로 출발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서 구조 상황을 지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승환 기자, 조금 전에 제보자들의 생생한 목격담이나 이런 부분을 설명해 주셨는데 소리라든지 다른 내용도 있습니까?
[기자]
저희가 워낙 긴급하게 진행되다 보니까 소리라든지 다른 의견을 전해 듣지는 못했지만 현장 취재하는 인력에서 듣기로는 후미에 사망자가 집중된 것 같다. 담벼락을 후미 쪽으로 들이받았고 들이받은 쪽 기준으로 기체 앞부분은 공항 안쪽에, 기체 뒷부분은 담벼락 쪽에 있었다는 전달사항이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사고 원인 가능성에 대해서 저희가 추정은 해 볼 수밖에 없으니까 여러 가지 가능성을 언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중에서 새떼와 충돌한 다음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고요. 애초에 기체 결함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왜냐햐면 랜딩기어가 내려오지 않았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나서 또 다른 알 수 없는 이유로 비상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취재기자들이 사고 원인에 대해서 취재된 게 있습니까?
[기자]
아직까지는 말씀해 주신 내용 말고는 특별히 더 나온 내용은 없고요. 저희가 당시에 날씨를 한번 알아봤더니 그렇게 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바람이 약하고 날씨는 양호한 편이었고요. 또 시정은 1km 안팎, 기온도 2도 안팎으로 그렇게 특별한 상황은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날씨로 인해서 갑자기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현재로써는 버드스트라이크 얘기가 나오기는 하지만 그거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나온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파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조류 충돌 이른바 버드 스트라이크는 비행기 사고가 날 때마다 추정되는 원인으로 짚어보고 있는데. 최근에도 지난 12일 오후 7시 20분쯤에 뉴욕 공항을 출발해서 노스캐롤라이나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에서도 이륙한 지 얼마 안 지나지 상공에서 오른쪽 엔진 하나를 잃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영상을 보면 오른쪽 엔진을 향해서 새 한 마리가 빠른 속도로 빨려들어가는 모습을 저희가 확인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을 짚어봤고요.
착륙 중에 발생한 일이어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어요.
[기자]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이륙과 착륙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하잖아요. 또 착륙할 때 아무래도 집중이 되지만 이렇게 저희가 제보영상으로 보여드렸지만 갑자기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에 어떤 대비를 할 시간도 없어 보였거든요. 그래서 현재로서는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사고가 발생해서 이렇게 지금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그림을 저희가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불꽃이 모두 꺼진 상황이고요. 진화는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이제는 구조당국이 수색 그리고 구조작업에 나서면서 속속 인명피해 규모가 집계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까지 이런 상황으로 미뤄봤을 때 충격보다는 화재가 주요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는 아직 저희가 현장 취재진으로부터 얘기를 듣지 못한 상황이고요. 그다음에 아직까지 구조된 인원이라든지 사망 인원이나 변화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직 들려온 내용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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