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관저 걸어 나와 영장 집행 임해야"
"법 앞 평등…특정집단 이익 위해 전체 희생 안 돼"
야, ’내란선전·선동’ 극우유튜버 추가 고발 예고
여당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
"법 앞 평등…특정집단 이익 위해 전체 희생 안 돼"
야, ’내란선전·선동’ 극우유튜버 추가 고발 예고
여당 "무리한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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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법 집행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과 경호처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리한 영장 집행 시도라 주장하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사건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란수괴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대한민국 법 집행이 방해를 받아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 스스로 관저에서 걸어 나와 영장 집행에 순순히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거라며, 누군가의 아집,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신속한 체포는 필수고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누구라도 내란공범으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호처 등이 협조하도록 명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데, 조금 전 의총에선 당 차원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또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 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내란 특검·김 여사 특검 재표결 시점도 조율할 거로 보이는데, 오전 최고위에선 최대한 시급한 처리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 등 10여 명을 내란선전·선동죄로 고발한 데 이어, 극우 유튜버 등에 대한 추가 고발, 해당 계정 폐쇄 조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영장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무리한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수도 없을 정도로 수사가 진척돼 있고 도주 우려도 당연히 없다며 일반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임의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왜 일을 이렇게 하냐며 공수처를 정조준하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앞서 수사는 대통령 몫이라던 신중한 입장에서 다소 발언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탄핵 찬반으로 사회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란죄 수사권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이어가는 건 적절치 않다며 경찰에 사건을 넘기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법원이 영장에 형사소송법 예외 조항을 자의적으로 넣었다며 불법 발부라 맞서고 있는데, 당 소속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론 해당 판사 탄핵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체포 시도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관저 내부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들어가 있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외에도 이상휘·조지연·박충권 의원 등도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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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은 법 집행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며 대통령과 경호처의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무리한 영장 집행 시도라 주장하며,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사건을 경찰에 넘겨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내란수괴 피의자에 대한 엄정한 대한민국 법 집행이 방해를 받아선 안 된다며, 윤 대통령 스스로 관저에서 걸어 나와 영장 집행에 순순히 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법은 모두에게 평등한 거라며, 누군가의 아집, 특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전체가 희생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도 신속한 체포는 필수고 구속도 불가피하다며,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누구라도 내란공범으로 처벌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경호처 등이 협조하도록 명령을 발동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지고 있는데, 조금 전 의총에선 당 차원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전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또 체포영장 집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최 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국회에 돌아온 내란 특검·김 여사 특검 재표결 시점도 조율할 거로 보이는데, 오전 최고위에선 최대한 시급한 처리에 뜻을 모았습니다.
이와 함께, 앞서 국민의힘 지도부 등 10여 명을 내란선전·선동죄로 고발한 데 이어, 극우 유튜버 등에 대한 추가 고발, 해당 계정 폐쇄 조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영장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무리한 체포 시도를 자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증거를 인멸할 수도 없을 정도로 수사가 진척돼 있고 도주 우려도 당연히 없다며 일반적인 수사 원칙에 따라 임의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왜 일을 이렇게 하냐며 공수처를 정조준하며 강하게 반발했는데, 앞서 수사는 대통령 몫이라던 신중한 입장에서 다소 발언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탄핵 찬반으로 사회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내란죄 수사권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이어가는 건 적절치 않다며 경찰에 사건을 넘기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법원이 영장에 형사소송법 예외 조항을 자의적으로 넣었다며 불법 발부라 맞서고 있는데, 당 소속 법사위원들을 중심으론 해당 판사 탄핵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체포 시도로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관저 내부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들어가 있는 거로 알려졌는데, 이외에도 이상휘·조지연·박충권 의원 등도 탄핵 반대 집회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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