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여정 자녀 추정 영상, 사실일 가능성 정밀 분석 중"

국가정보원은 북한 신년 경축공연 영상에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기파악된 자녀의 연령대를 고려할 때 사실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일 신년 경축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 부부장이 남자아이의 손을 잡고 여자아이까지 함께 셋이 행사장 바깥을 걷는 모습을 몇 초간 내보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 부부장에 대해 결혼이나 임신, 출산설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적은 없습니다.

다만 지난 2015년 4월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김 부부장이 곧 출산할 예정이라고 평가하면서 남편은 김일성대학 동기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2018년 2월 정부 소식통은 당시 남측을 찾은 김 부부장이 임신한 것은 맞는다고 말해 둘째 임신설이 나왔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