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박종준 경호처장 등 무더기 고발..."윤 체포 방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공수처의 진입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과 김성훈 경호처 차장, 소속 공무원과 군인들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법원이 적법하게 발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행위는 국가 체계를 철저히 무시한 거라며 철저한 수사와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계엄 선포 전후 대통령 안전가옥이나 합동참모본부 결심실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김주현 민정수석비서관 등 여권 인사 8명을 내란 혐의로 공수처에 추가 고발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역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단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과 박종준 경호처장을 경호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