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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계엄 사태 이후 경찰이 진보단체의 폭력 등 불법행위에 소극적으로 대처해 불법행위를 방조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어제(4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벌어진 민주노총 시위 과정에서 경찰관 1명이 다치는 등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며 경찰의 느슨한 대응 방식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달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집회 시 유연한 대응'을 강조하며 사실상 공권력이 무력화됐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공권력 붕괴로 이어져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찰 현장 인력들 사이에서 지휘부의 소극 대처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한쪽에선 야당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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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경찰 현장 인력들 사이에서 지휘부의 소극 대처를 성토하는 글이 올라오는 등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한쪽에선 야당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감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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