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민주, 횡포 넘어 독재...대통령 임의수사 돼야"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오동운 공수처장에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을 시한 내 재집행하라고 촉구한 것을 두고, 횡포를 넘은 다수당의 독재와 다름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전 대선을 치르겠다는 목표 아래 여권에 '내란 프레임'을 씌우고 속도전에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공수처를 향해 진정한 수사 기관이라면 정치 선동에 놀아날 게 아니라 국격을 고려해 법 테두리 안에서 임의 방식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이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불구속 수사를 언급하며, 단지 직무가 정지됐을 뿐인 대통령에도 형사소송법 대원칙에 따라 임의 수사 방침을 분명히 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