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쌍특검 재표결" vs "9일 처리해야"...여야, 의사일정 이견

여야는 내란 일반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만나, 1월 임시국회 일정과 법안 처리 여부 등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재의요구된 양곡법 등 6개 쟁점 법안과 쌍특검법을 내일(7일) 본회의에서 재표결하고, 항공 참사와 관련해 오는 8일과 9일 현안질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오는 9일 본회의에서 8개 법안 재표결을 진행하고, 2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으로 항공 참사 현안질의를 대신하자고 맞서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