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경호처, 운영위 불출석 통보...야당 "고발"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이 국회 운영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야당은 이들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운영위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경호처 소속 기관 증인 22명으로부터 전체회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받았습니다.

정 실장과 신 안보실장,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불출석 사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야당 소속 운영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출석 증인 전원을 고발하겠다면서 앞으로도 회의를 계속 열어 출석할 때까지 증인 채택과 고발을 반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