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정동영 주장, 허위사실...상황지켜보자 말해"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주한미국대사에게 계엄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는 민주당 정동영 의원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차장은 지난 3일, 계엄이 선포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대통령 담화문 이외에 관련 사항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차장은 이어 추후 상황을 지켜보며 정부 간 소통을 이어가자고 말했고, 계엄 선포 다음 날 아침 골드버그 대사와는 통화한 적이 없다며, 정 의원이 언급한 내용은 날조된 주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동안 골드버그 대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진실을 호도하더니, 거짓으로 판명 나자,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하면서 선전 선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가짜뉴스는 한미동맹을 이간질하는 행태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