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계엄 때 탄약 5만 발 은폐 의혹 사실과 달라"

육군 "계엄 때 탄약 5만 발 은폐 의혹 사실과 달라"

2025.01.08. 오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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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12·3 비상계엄 당시 탄약 5만 발을 차량에 싣고도, 탄약 관리 문서에는 기록하지 않아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육군 김지상 서울공보팀장은 어제(7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해당 부대는 계엄 당시 경계태세 2급 발령에 따른 탄약 수불을 준비하기 위해 수송 차량에 탄약을 적재했다가 이후 원위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탄약들은 예하 부대나 개인에게 전달이나 인계된 것이 아니고 탄약고 제원카드의 기록 대상이 아니라며 이같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공소장에 계엄 당시 1공수여단이 소총용 5.56mm 실탄 2만3,520발과 2만6,880발을 탄약 수송차량에 적재했다고 적시했습니다.

하지만 5만 발이 넘는 실탄이 차량에 실렸음에도 이를 탄약고 제원카드에 기록하지 않았다며 조작·은폐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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