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민주-국수본 불법 내통 정황...법적 조치할 것"

국민의힘은 경찰 출신인 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자신의 SNS에 당과 국가수사본부 간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사실상 불법 내통 정황을 자백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의원 글이 사실이라면 헌법상 부여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과 함께 경찰공무원법 위반, 직권남용 등 심각한 불법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 체포 시도를 포함한 지금까지 행태가 사실상 민주당의 지시와 지침으로 이뤄진 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며, 국수본 측 누구와 전화나 회의를 했는지 이 의원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도 성명을 내고, 국수본이 민주당 청부수사에 응답했단 의혹에 이 의원이 자백한 것과 다름없다며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