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여당 108석 마지막 보루...쌍특검법 등 반드시 부결"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쌍특검법과 농업4법, 국회법 등의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108명 여당 의원들이 힘을 모아 보수를 궤멸할 법안들을 반드시 부결시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108석은 민주당의 폭주로부터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보루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농업 4법은 포퓰리즘, 국회법 개정안은 헌법 불복 선언이라고 각각 규정했습니다.

또 내란 특검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말이 법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데 걸림돌이 되는 보수 정당을 제거하기 위한 악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고발하기로 한 것도 황당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공수처의 불법적 영장 집행에 가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하는 건 상점에서 위조지폐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상점 주인을 고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