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권영세와 허심탄회한 당 상황 이야기..尹 이야기도 오고가”

이재영 “권영세와 허심탄회한 당 상황 이야기..尹 이야기도 오고가”

2025.01.08.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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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 尹 2차 체포영장 집행 성공 힘들 것
- 계엄 해제 때 처럼 '절차' 우선해야

박성민
- 없는 논란을 만드는 건 '국민의힘'
- 尹 '탄핵 불복 빌드업'에 힘 싣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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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01월 08일 (수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영
- 총 맞을 각오로 영장 집행 말도 안 돼
- 공수처 한계, 이번 영장 집행으로 드러나
- '尹 도피설', 민주당의 선전·선동에 불과
- 민주, 국수본과 '내통'…결국 한통속
- 권영세와 현재 당 상황 허심탄회 이야기
- 원외위원장 한몫 없는 비대위 지적도
- 정청래 사형 발언? 본인이 염라대왕인가

박성민
- 없는 논란을 만드는 건 '국민의힘'
- 尹 '탄핵 불복 빌드업'에 힘 싣고 있어
- 국회, 법원 발부 영장에 왈가왈부 '부적절'
- 공수처, 조직 명운 걸고 2차 영장 집행해야
- '尹 도피설', 사실이라면 '잡범 중에 잡범'
- 최상목, 부적절한 방식으로 尹에 협조
- 민주, 국수본과 '소통'… 과한 음모론
- 민주당도 잘한 거 없다? 전형적 물타기
- 尹, 버젓이 비호받으며 국민 갈라치기 하는 게 현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신율: 예 앞서 말씀드린 대로 YTN 라디오가 보내드리는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 2부에 걸쳐서 여의도 청년 정치 보내드릴 텐데요. 날씨 굉장히 춥죠. 저도 오늘 걸어오면서 굉장히 추웠는데 이런 추위를 뚫고 여러분 위에서 오신 두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죠. 먼저 국민의힘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재영: 감사합니다.

◆신율: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이십니다.

◈박성민: 안녕하세요. 박성민입니다.

◆신율: 근데 우리 이재영 의원님 조금 아까 뭐가 감사하셨어요?

◈박성민: 소개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건가요?

◇이재영: 전반적으로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요.

◆신율: 그거 굉장히 철학적이고 심오한 얘기인데.

◇이재영: 제가 철학책을 좀 보기와는 다르게 많이 읽어요.

◆신율: 보기도 그렇게 보여요. 요새는요, 진짜 이 살아 있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한다. 이거 확 들어와요. 하도 이 모든 게 복잡하니까. 일단 이거부터 좀 여쭤봐야죠. 법원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재발부를 했는데 뭐 2차 영장 집행 공수처 마지막이란 각오다 이런데 어떻게, 성공할 거라고 보세요?

◇이재영: 저는 성공하기 매우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신율: 왜요?

◇이재영: 일단은 그 공수처에 대한 이 글쎄요. 체포 영장 발부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논란이 지금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물론 재판부에서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법을 지켜야 되고 그 법을 따라야 되는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긴 하지만 그 절차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고 지금 이 탄핵 과정을 보면은 우리가 조금만 저 과거로, 먼 과거도 아니에요. 12월 3일로 돌아가 보면은 그때 국회에서 이제 계엄 해제를 하기 위해서 국회의원들이 그 본회의장에 모였을 때 빨리 이거 해제하자 라고 이렇게 외쳤을 때 그때 우원식 의장이 한 얘기가 있어요. 여러분들 우리 자중합시다. 우리가 이 절차를 제대로 밟아야지만이 나중에 우리가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 확보할 수 있다. 그래서 그거를 진행하는 그 과정 속에서 저는 아 이게 민주주의가 살아 있고 제도가 살아 있고 결국에는 국회가 살아 있구나. 제가 국회에 대해서 우리가 많은 이제 비판을 하지만 이럴 때 어찌 보면 국회가 빛났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었는데 지금 그 이후에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은 절차가 무시되고 있다는 이 부분. 여기에 있어서 이 절차만큼을 제대로 밟았어야 되는데 이 절차가 만에 하나 의혹을 갖는다면 이 체포뿐만 아니고 그 이후에 있을 여러 가지 탄핵 관련 대통령 관련 수사 이런 것들이 다 부정을 받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한 논란이 있을 때 과연 이 체포 영장을 제대로 집행을 할 수 있을까 또 지난 이미 벌써 일주일 동안 못 했는데 지금 이것이 연장된다고 해서 만에 하나 강하게 압박을 해서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다면 그거를 우리 사회가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까.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이게 쉽지 않겠구나 이런 생각이 들고 한 가지 좀 더 해서 말씀드리자면 오늘 이성윤 의원이었던가요? 어젠가 얘기했던 것 같아요. 공수처 아니면 경찰이라든지 이 집행하는 사람들이 총을 맞을 각오를 하고 집행을 해라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이게 도대체 총 맞으면서까지 죽으면서까지 그렇게 하라는 게 이게 무정부 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거지 이게 과연 국회의원이 해야 될 얘기인가 지금 이런 비판 속에서 이것이 과연 집행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아닐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박성민: 저는 근데 논란이 없어도 되는 문제인데 논란을 만들고 키우고 있는 건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대통령 측의 어떤 이 지연 전략이라든가 아니면 탄핵 불복 빌드업을 하고 있는 이 대통령 측의 입장과 아주 유사하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움직이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일단 체포 영장이 불법이다라는 대통령의 주장은 말이 안 되는 게 아니 법원이 발부를 한 영장인데 그걸 어떻게 불법이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습니까? 불법이면 청구 자체가 아마 무산이 됐을 거고 청구를 해도 영장 발부가 안 됐겠죠. 그런데 법원이 영장을 발부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불법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이고 거기에 동조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는 거는 대통령을 비호하겠다라는 것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왜 자꾸 불법이냐 합법이냐를 국회에서 따지냐는 거예요. 제 질문은 국회의원들은 지금 뭘 해야 됩니까? 이 내란 사태를 조속하게 종식시키고 대통령이 조속한 시일 내에 빠르게 이 파면되는 일을 사실은 해야 되는 거거든요. 그게 국정 안정을 위한 길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 뭐 관저 앞에 가가지고 대통령 체포 저지하려고 의원들이 우르르 몰려가고 이런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게 국민의힘이기 때문에 저는 이미 법원에서 합법적으로 적법하게 발부된 절차를 지켜서 발부된 이 영장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리고 아까 이제 처음에 주셨던 질문이었던 이번에 2차 영장 집행 성공할 수 있겠느냐 할 수 있다가 아니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되는 영장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1차에서는 저는 공수처의 무능을 좀 지적을 하고 싶은데 공수처가 굉장히 좀 쉽게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가면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이니 이걸 막 막으면 불법이다라고 본인들이 공문도 보냈으니까요.

◆신율: 그게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죠.

◈박성민: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떤 면에서는 결단력도 부족했던 거죠. 왜냐하면 경찰 측에서는 이 체포를 막아서는 그 경호처 관계자들을 즉시 체포를 하려고 했던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걸 막았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 공수처가 굉장히 전략 없이 나이브한 상태로 갔고 이번에는 정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이 체포 영장은 반드시 집행이 되어야 되는 겁니다. 대통령이 이런 방식으로 수사에 불응하고 있고 법치를 나서서 이렇게 파괴하고 있는데 이걸 바로잡아야 될 역할도 분명히 있는 거예요. 그리고 경찰에서도 이번에는 정말 수많은 경우의 수를 검토하고 이 영장 체포 영장을 집행해 본 그 경험들을 굉장히 풍부한 그런 조직들을 전방위적으로 투입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하니까 저는 이번 해만큼은 공수처와 경찰이 협력해서 제대로 체포 영장이 집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재영: 그 공수처가 이걸 쉽게 생각했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합니다. 동의하는데 그 어떤 면에서 동의를 하느냐면요. 무능의 극치를 이제 행위로 보여준 거예요. 왜냐하면 불과 얼마 전까지 경찰, 검찰 그리고 공수처가 앞다퉈 이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근데 이게 검찰이 공수처에 넘겼단 말이에요. 그때 이제 뒤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하면 공수처 밑에 있는 이제 일하는 사람들은 이거 우리가 하지도 못할 거 왜 가지고 왔느냐 이런 불만이 있었다고 다고 하고 검찰 측에서는 쟤네들 하지도 못할 건데 이걸 왜 넘기냐라고 해서 그때 반발이 어느 정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럼 그 정도로 공수처가 능력도 없기 때문에 이 사안을 쉽게 본 거예요. 어떻게 현직 대통령 아무리 탄핵 절차를 밟고 있다 하더라도 현직 대통령 게다가 경호처가 버젓이 살아 있는데 이거를 쉽게 들어가면 자기네가 종이 한 척 들고 들어가면 무조건 내줄 거라고 생각했다는 그 발상 자체를 했다는 게 공수처가 과연 있어서야 되는 건지.. 이거 좀 과거 얘기긴 하지만 공수처가 있어서는 안 되고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것을 여실히 지금 드러낸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지금의 상황에서는 대통령이 워낙에 큰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다른 것이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잘못된 부분들을 제도적이 됐던 정치적으로 됐던 잘못된 부분을 계속해서 지적해야 되는데 공수처가 아주 그거의 상징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율: 이게 사람이 있잖아요. 제가 항상 주장하는 게 있어요. 사람이 나이가 들수록 똑똑함으로 사는 게 아니라 현명함으로 살아야 되는 거거든요. 근데 현명함은 뭐냐? 이런거 하고싶다. 인정하죠. 내가 이런 거 하고 싶다라는 것과 내가 할 수 있다라는 것을 구분하는 데서부터 비롯되거든요. 그런데 이 공수처 지금 하는 짓을 보면 그 구분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저는 굉장히 그게 안타까워요.

◈박성민: 뭐 굉장히 좀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었죠. 공문을 보냈다가 철회를 했다가 영장을 연장 신청을 한다느니 뭐 여러 가지 이제 처음에는 이제 경찰로 완전히 넘기려고 했던 것 같은데 또 그러면서도 수사권은 공수처가 가져가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도 제가 봤을 때 적절한 움직임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뭐 워낙에 이제 질타도 많이 받았고 그리고 경찰에서도 사실은 이런 방식으로 넘어오는 것에 대해서 좀 불쾌감을 표하기도 했다 보니 지금 상황은 어쨌든 1차적으로는 좀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이 영장을 다시 아예 처음부터 새롭게 청구하는 것은 좀 번거로운 일이고 시간도 지금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제 영장을 연장 신청을 했고 연장이 됐죠. 그렇다면 이제 집행하는 일이 남은 것이고 이 1차 영장 집행 때 그 교훈을 좀 얻어야 된다라고 생각해요.

◆신율: 우리 경험이 없으면은요. 교훈을 제대로 얻기가 힘들어요.

◈박성민: 그런데 어쨌든 이번에 1차 영장 집행을 실패를 하면서 이 경찰의 현장 장악력이 더 높아져야 된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아마 공수처도 뼈저리게 느꼈을 겁니다. 체포하는 과정 그리고..

◆신율: 그러니까 경찰에 영장 집회에 넘기려고 그랬다가 다시 받은거 아니에요.

◈박성민: 네 그렇습니다. 근데 어쨌든 그 부분에서 뭐 권한을 더 부여를 하고 예를 들면 이제 지난번에 막아섰던 거 체포를 막아섰던 거 이런 거는 공수처의 오판이었던 거거든요. 그런 오판을 반복하지 않으면 될 일이죠.

◇이재영: 저는 그 시간이 없다라는 이 부분에 대해서 동의하기가 힘든 게 시간이 없고 마음이 급하고 조급할수록 이 절차를 꼼꼼하게 지켜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부분하고 맥락이 이어지는데 이 탄핵이라는 거는 우리가 한 번 해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굉장히 큰 사회적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우리 사회에는 이게 깊은 상처가 될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꼼꼼하게 절차를 잘 지키는 그래야지만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명분이 선다 라는 부분에 있어서 공수처뿐만 아니고 헌재, 검찰, 경찰 다 모두가 제발 이 부분에 대해서 차가운 머리로 제대로 생각하면서 이걸 어떻게 나가야 될지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절차에 맞게끔 그리고 국민들이 그 절차에 맞았을 때 동의해 줄 수 있다는 부분을 상기하면서 잊지 않고 좀 했으면 좋겠어요.

◆신율: 근데 민주당 쪽에서 말이에요. 윤 대통령이 관저에 없다 말이에요. 뭐 이런 얘기 나오는 것 같아요.

◈박성민: 안규백 의원이 제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미 용산을 빠져나와서 제3의 장소로 이제 도피를 해 있다라고 제보를 받았다라고 밝혔고 뭐 안규백 의원에 따르면 경찰도 지금 대통령의 위치 파악을 좀 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 걸 저도 봤는데 뭐 지금 이제 세계일보였나요? 단독 기사로 나온 걸 보니까 이 제보의 출처가 군 관계자다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이 군 관계자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제보를 받았기 때문에 안규백 의원도 이런 그 대통령의 도피설이라든지 체포 영장 집행을 막아서기 위한 온몸으로 벌이는 그 대통령의 사투를 이제 어떻게 보면 문제 제기를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런 부분들까지도 이 체포영장 집행 전에 면밀하게 검토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사실이라면 진짜 지금도 솔직히 저는 너무 부끄럽거든요. 대통령의 행태를 보면서 어떻게든 이 탄핵 심판 지연시키려고 하고 수사에는 불응하려고 하고 그러면서 유튜버들 본인 지지하는 극우 지지층들한테는 뭐 편지 보내고 이런 식으로 하는 대통령의 행태도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지만 만약에 이 다가오는 체포 영장 집행을 대비해서 도피까지 했다라고 한다면 정말 진짜 잡범 중에 잡범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대통령이 뭐라 그랬습니까? 국민들 앞에서 법적인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라고 했는데 그날의 약속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이재영: 이게 도피한다는 게 제가 봤을 때는 이제 민주당의 선전 선동이라고 보고요. 군 관계자라고 얘기했는데 군 관계자라는 건 도대체 누군지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불과 어제였나요? 그제였나요? 윤상현 의원이 들어가서 대통령과 독대를 했다는 기사도 나오지 않았습니까? 어디 들어가서 했겠어요? 관저에 들어가서 한 건데. 그럼 관저에 앉아 있는 거죠. 그리고 변호인 측이 오늘 나와서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관저에 있다. 어디 도망갈 수도 없고 도망가 봤자 득이 되는 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관저에 없다라는 그 얘기 자체가 이슈 되는 논란이 되는 거는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봐요.

◆신율: 그런데 그 논란이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평소 같으면 아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얘기할 텐데 그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저도 사방에서 얘기했던 계엄을 실제로 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요새는 누구 얘기도 믿을 수 없고 누구 얘기도 믿지 않을 수 없고 막 이런 상황인 것 같아요.

◇이재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입이 10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신율: 아니 뭐 그게 뭐 이 의원님이 사과할 문제예요.

◇이재영: 이 부분은 다른 얘기긴 한데 우리 당이 사과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요. 분명히. 뭐냐 하면 우리 당이 그 우리 당원도 아니었던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출신을 영입해서 대통령으로 만들었잖아요. 거기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은 저희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희가 사죄를 하는 겁니다.

◈박성민: 큰 책임감을 가지셔야죠. 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보세요. 국민의힘에서 지금 다수 주류의 정서는 뭡니까? 어쨌든 뭐 탄핵은 안 된다 이거였지 않습니까? 지금도 보면 어떤 지금 이후에 뭐 정말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하고 대통령을 나서서 비판하고 이런 의원님들이 잘 보이지 않아요. 오히려 의원님들 45명인가가 관저 앞으로 가가지고 뭐 얘기하고 그다음에 그 대통령 탄핵 반대하는 그 집회 가가지고 큰절하고 이런 모습 보여주고 계시잖아요. 그러니까 여전히 아직까지도 이 대통령에 동조하는 또는 대통령과 대통령을 지켰다 이런 이미지를 갖고 싶어 하는 정치적 계산이 앞서는 이런 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에 너무나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누구 하나 제대로 대통령을 향해서 지금 떳떳하시다면 빨리 이 체포 영장 집행되기 전에 자진 출석하셔라 이런 얘기하는 의원님들이 지금 안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부분도 굉장히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영: 저는 그 부분 한 말씀만 드릴게요.

◆신율: 그럼요.

◇이재영: 저 그거 분리해서 봐야 된다고 봐요.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러 간 거냐 아니면 지금 우리가 많은 수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이 체제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이 무정부 상태에 대한 위기 의식에 가 있느냐. 이거는 저희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다만 힘들죠. 왜냐하면 같은 공간에 있다 보니 다 똑같은 사람이 똑같은 얘기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저는 지금 요즘에 그 여론조사 가지고 논란들이 좀 있긴 하잖아요. 그런데 한 가지 확실한 트렌드는 뭐냐 하면 지지율이 좀 올라가긴 했어요. 근데 그 지지율이 뭐냐면요.

◆신율: 그거는 우리가 내일 또 NBS 조사가 나오거든요. 내일이 목요일 맞죠? NBS 조사 나오고 그다음에 금요일날 한국갤럽 조사 이번 주에 나오니까 조금 그걸 좀 들여다볼 필요는 있어요.

◇이재영: 아니 저는 그 부분을 말씀드린 수치를 얘기해 드리는 게 아니고 다른 얘기를 드리려는 거예요. 뭐냐 하면 거기에서 지지한다라고 얘기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게 아니고 계엄이 잘못되는 걸 알면서도 이 체제 위기에 대한 그 부분에 대해서 표출하는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한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예요.

◆신율: 근데 뭐 그리고 그 44명의 국민의 힘 국회의원들이 거기 간 거에 대해서는 저는 여기서 다시 묻고 싶지는 않지만 한 가지 저도 정치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는 게 지금 국민의힘 의원들이 말이에요. 합법, 불법 뭐 이게 체포영장이 불법이다 뭐 저는 그걸 판단하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여기서 그분들이 먼저 생각해야 되는 건 국민들이 앓고 있는 계엄 트라우마가 얼마큼 심한 것인가 이걸 기준으로 저는 생각해 주는 것이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 공당의 국회의원으로서 마땅한 자세가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재영: 저도 동의합니다.

◈박성민: 그러니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게 문제라니까요. 국회의원들이 지금 해야 될거는요.

◆신율: 그리고 지금 이게 불법인지 합법인지 그거보다도 국민들이 얼마나 걱정이 많은지를 알아야죠.

◈박성민: 그러니까 이 불법이라는 것도 저는 되게 웃기다고 생각하는 게 대통령이 체포 영장에 대해서 이의 신청했잖아요. 그랬더니 법원에서 뭐라고 그럽니까? 일단 기각했어요. 그리고 체포 영장 발부에 대해서 불복, 발부 자체의 불복을 다툴 수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체포 영장이 발부된 것 자체도 일단 발부를 해줬기 때문에 적법한 것이니까 적법하다라고 인정을 해야 되는데 대통령은 계속 뭐 판사 징계라부터 시작해서 뭐 어느 법원에서 발부해 주면 내가 응하겠다.

◆신율: 이번에는 다른 판사가 영장을 연장해줬죠?

◈박성민: 그러니까 어쨌든 그전에 이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에 대해서까지도 이의 신청을 하고 말도 안 되는 이 불만을 제기하면서.. 저는 거의 이 변호인 측에서 궤변을 늘어놓고 있다라고 보는데 법원이 발부한 영장이 뭐 불법이다라고 얘기하는 게 저는 애초에 말이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신율: 이의 신청을 했는데 이의 신청도 이게 기각을 당했으면 이건 두 번..

◈박성민: 입이 10개라도 할 말이 없는거죠.

◆신율: 무력 충돌은 없어야 될 거 아니에요? 중요한 거는 저는 충돌은 있을 수는 있다고 보는데 어제 우리 류삼영 총경 그분이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은 3명만 딱 잡으면 된다. 체포하고 3명만 하면 된다. 처장 그다음에 차장, 본부장. 이 3명만 저걸 하면 된다. 그러면 나머지는 뭐 그렇게 큰 저항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3명을 체포하는 과정도 이게 또 순탄치가 않으면 이게 또 충돌이 일어나고 이러는 거 아닌가. 이 충돌이 일어나면 끝이에요.

◇이재영: 그 3명이 만약에 인간 벽 뒤에 있으면은 어떻게 해요? 그 3명만 쏙 빼내는 건 이론적으로는 말씀을 하시는 것 같은데 그렇게 따지면은 대통령만 체포하면 된다라는 얘기랑 똑같은 거죠. 그렇기 때문에 이거는 예를 들어서 뭔가 법을 집행할 때 가벼운 몸싸움은 있을 수도 있어 보일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그런 일은 계속 무수히 일어났으니까. 근데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총을 맞을 각오, 총을 맞으면서까지도 해라. 이거는 대한민국 반으로 쪼개자는 거죠. 내전 가자 이 얘기죠. 그걸 어떻게 국회 정치인이 할 수 있는 얘기입니까?

◆신율: 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 또다시 무슨 고발하고 말이에요. 이게 탄핵으로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박성민: 탄핵을 할 거였으면 탄핵을 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일단 이제 고발 조치를 하는데 뭐 저는 필요한 조치였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최상목 권한대행이 본인이 다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고 부적절한 방식으로 지금 대통령 측에 협조하고 있다 저는 이렇게도 보여요.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냐면 지난번 1차 체포 영장 집행할 때 나왔던 언론 보도를 보면 대통령실 측에서 이제 최상목 권한대행이 요청을 받고 이호영 경찰총장 직무대행에게 경찰의 관저 투입을 요청한 걸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대통령실 측의 요청을 받아왔고 이 경찰을 더 동원해서 체포 영장을 막아보겠다.

◆신율: 근데 그거 거부당했죠.

◈박성민: 그러니까 왜냐하면 이 경찰 입장에서는 경찰과 경찰의 충돌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고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을 막기 위해서 경찰을 추가로 투입한다라는 게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 말도 안 되는 지시에 응할 수 없다라는 거거든요. 그런데 최상목 권한대행은 사실 이 자리에서 뭘 했어야 되냐면 대통령실 측의 요청을 받고 경찰 투입을 지시할 게 아니라 지금 이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되는 1차 체포 영장 때도 이미 그런 예상은 있었습니다. 우려도 있었고요. 그러면 이 둘 사이에 충돌이 예견돼 있는 상황이라면 중간에서 교통 정리를 해야 되는 거죠. 이 두 차가 추돌할 때까지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이 차를 각각 멈춰 세우고 한쪽 차가 비켜날 수 있게 역할을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한쪽 차가 비켜놔야 된다라는 말씀은 이 경호처가 이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서 어떤 물리력을 행사해서 이것을 막지 말아라, 협조해라라는 지시를 내려야 되는 게 맞는 거죠. 뭐 이렇게 하는데도 경호처가 막아선다라고 한다면 그때는 또 다시 뭐 정말 현행범 체포 이런 부분까지도 고민을 해야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에게 이미 있는 권한 자체를 쓰지 않는다라는 것은 문제가 될 수가 있는 거죠.

◆신율: 그렇죠. 근데 이제 사실 민주당도 좀 문제가 발생을 한 것 같아요. 이상식 의원이 이런 얘기를 했죠. SNS에 이거 삭제됐다고 하는데 TV조선이 어제 단독으로 보도한 겁니다. 어저께와 이분이 그저께를 잘못 쓰신 것 같아요. 어저께와 어제만 해도 무지 바빴습니다. 어저께와 어제는 같은 말인데요. 어저께와 어제만 해도 무지 바빴습니다. 체포 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이 얘기를 한 것이 지금 국민의힘은 문제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뭐냐 하면 이게 뭐 국수본이 아니라 민수본이냐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참고로 TV조선이 단독으로 보도해서 오늘 계속 여기에 관련한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는 점을 말씀을 드립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한통속이라는 것을 드러낸 거 아니겠어요? 지금 국수본이라는 곳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지금 탄핵된 대통령 그리고 그 대통령을 영장을 진행하기 위해서 아니면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하려면은 본인들 영역 내에서 본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그 실력과 그 과정을 통해서 이 수사를 진행을 해야 되는데 거기에 민주당이 끼어서 마치 수사를 어떻게 해라 방향성을 제시를 하고 어떻게 체포를 해라 이런 거를 얘기를 했다면은 그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 메신저를 하기 위해서 바빴다면 또 얼마나 여러 가지 얘기들을 오가면서 조율을 했다는 뜻입니까? 매우 부적절하고 이거는 어찌 보면은 우리 국민의힘에 대해서 여러 가지 비판을 하고 있는 민주당이지만 민주당조차도 이 부분을 정치적으로만 활용하겠다고 하는 그 그 부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책임을 회피할 수 없다고 봅니다.

◆신율: 할 말은 2부에서 하세요. 잠시 뒤 2부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뉴스 정면 승부 2부 여의도 청년 정치 계속 이어질 텐데요. 지금 스튜디오에 있는 국민의힘 이재영 강동을 당협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 두 분 나와 계세요. 우리가 앞서 일부에서 얘기했던 게 그 부분 아니에요? 저기 이상식 의원이 뭐냐 하면 그 이 체포 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구성원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나고 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이걸 자기 SNS에 올렸다 지금 삭제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인데 박성민 위원?

◈박성민: 일단은 너무 지나치게 음모론 제기하는 거 뭐 예를 들면 뭐 국수본이 민주당의 지시를 받아 갖고 수사를 하고 있다 뭐 이런 식으로 가는 거는 부적절하다라고 보고요. 그렇게 치면 뭐 지금 검찰이나 경찰이나 공수처나 다 한마음 한 탓으로 사실은 이 내란 피의자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그런 면에서 봤을 때 뭐 민주당과 어떤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이런 일을 벌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는 없는 거고 그러니까 이게 시점을 좀 보셔야 되는데 체포 영장 만기를 앞두고 이런 소통이 이어졌다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이상식 의원 측에서는 얘기를 하는 게 이게 5일, 6일 국회 행안위원들이 이제 경찰을 찾아가고 이렇게 했는데 뭐 누구랑도 이제 연락이 안 되고 상황도 들을 수가 없고 지금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뭐 전혀 어떤 얘기를 들을 수가 없었던 상황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경찰 측과 아예 연락이 닿지도 않고 찾아갔는데 만날 수도 없고 이런 답답한 상황이다 보니까 본인이 이제 상황 파악을 하겠다라고 하면서 경찰 출신이시잖아요 그러니까 경찰 출신이니까 어떤 본인의 경험과 인적 자원을 동원했다 이렇게 보이는데 뭐 그런 어떤 본인의 그 경험들을 활용한 행위 자체를 뭐 무조건 다 잘못됐다 이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고 다만 근데 저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표현들은 좀 SNS에 쓰신 거는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뭐 예를 들면 이제 영장의 집행 시기를 예단하는 문장이 들어간다든가 뭐 이런 거는 저는 지금 상황에서는 적절치 않은 것 같고 본인도 부적절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글을 삭제한 게 아닐까 싶어서 무엇보다 지금 이렇게 정말 1분 1초를 다투고 있는 굉장히 긴박하고 중요한 시점 아니겠습니까? 이럴 때 굳이 어떤 빌미를 제공할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재영: 아니 이걸 빛삭한 이유는 잘못됐으니까 빛삭을 한 거고 이게 어떻게 잘못을 그렇게 음모론이라고 얘기하면 안 된다라고 얘기하는 게 굉장히 민주당 측에서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겠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대통령이 됐던 정부 인사가 됐던 뭐 국회의원이 됐던 무슨 말 하면 수사와 관련된 무슨 말 한마디만 해도 가이드라인 제시했다고 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어제 그제라고 하면은 이틀 동안 너무나도 바쁘게요.

◆신율: 근데 그제인지는 확실하게 아니에요.

◇이재영: 24시간이든 48시간이던 너무 바빠서 메신저 역할 하느라고 그리고 거기에 또 회의도 했다고 하잖아요. 그럼 회의 내용이 뭐였겠어요? 내가 국수본에 연락해 보니 이런 일이 있는데 이거에 대해서 우리가 대응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지 이런 의심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말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이거를 그냥 음모론이라고만 얘기하기에는 좀 그렇고 이거는 분명히 민주당과 아니면 최소한 국수본을 다 저는 그렇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마는 내통하고 있는 부분은 분명히 있었을 것 같다라는 의심은 들 수밖에 없네요.

◈박성민: 근데 내통이랑 소통은 좀 다른 거잖아요. 그러니까 상황을 알아볼 수가 있는 거고 확인을 해 볼 수가 있는 거죠. 근데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라고 볼 수 있는 어떤 근거도 없어요. 왜냐하면 지금 국수본이 윤 대통령을 수사하고 체포하려고 하고 이런 과정들이 아예 뭐 무죄인 사람을 민주당에 의해서 체포하려고 하고 수사하려고 하고 이런 게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명백하게 불법을 저질렀고 혐의가 있고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이 있고 그런데 대통령 측에서는 그걸 계속 물리력으로 막아서려고 하고 이런 긴박한 상황 속에서 국수본이 움직이고 있는 건데 뭐 아예 죄가 없는 사람을 표적으로 찍어 가지고 민주당에 의해서 어떤 수사가 벌어지고 이런다라고 하면 그런 음모론이 타당하겠으나 대통령은 명백하게 죄가 있고 국수본은 계속 수사를 해 왔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뭐 내통했다 민주당에 의해서 지시를 받아서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체포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런 식으로 가는 게 부적절하다라는 겁니다.

◆신율: 근데 이철규 의원은 또 이게 그러니까 가만히 보니까 이 양쪽에서 전부 국수본 얘기를 많이 하는 모양이에요. 공수처 얘기는 안 나와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찾아가서 합법적인 영장 집행을 막아선 경호처로 두둔을 했다. 그러면서 훗날을 생각하라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는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이거 잘못됐죠?

◆신율: 잘못됐죠?

◇이재영: 잘못된 거죠. 해서는 안 되는 거죠. 근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민주당에서 이렇게 바쁘게 국수본과 왔다 갔다 하면서 메신저 역할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 이거는 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할 거면 이철규 국민의힘의 잘못된 행동도요.

◆신율: 경찰 선배로서..

◇이재영: 경찰 선배로서 내가 했다라는 것에 대해서 할 말이 없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잘못된 건 잘못됐다라고 지적을 하면서 다시는 하지 말아라, 개입하지 말아라. 이 얘기를 해줘야 되는 거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박성민: 아니 근데 상황을 알아보려고 소통을 한 거랑 훗날을 생각하라라고 하면서 협박을 한 거랑 그게 어떻게 같습니까?

◇이재영: 아니 그것도 모르잖아요. 상황을 알아봐라라고 얘기를 한 건지 내통을 한 건지 지금 상황에서는 매우 민감한 상황이기에..

◈박성민: 그러면 모른다 쳐요. 그럼 이상식 의원이 뭐라고 얘기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든 부적절해 보인다라고 치더라도 이거는 훗날을 생각하라는 그 발언의 무게가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저는 그러니까 이게 이런 식으로 이제 물타기를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상식 의원이 체포 영장 만기를 앞두고 국수본과 뭐 연락을 취했다라는 게 상황을 알려 알아보려고 했다라고 저는 보는데 그것과 별개로 지금 뭐 이철규 의원이라든지 권성동 원내대표라든지 이런 분들 하는 거 보세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뭐 헌법재판소 측이라든지 뭐 이런 쪽에 계속 연락을 해 가지고 뭐 다른 탄핵 심판 절차는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식으로 타임라인을 받아보고 했다라고 하잖아요. 이철규 의원은 경호처를 두둔하면서 훗날을 생각해라 그러니까 이거는 경찰한테 행동을 잘해라라고 사실상 압박을 주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거는 매우 부적절한 거죠. 이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관저를 찾아가고 뭐 거기 앞에서 막아서고 이런 것도 너무나 잘못됐지만 이게 본인의 국회의원이라는 지위를 망각하고 일종의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것을 권하고 또는 적법하게 발부된 영장 집행을 막아서라 사실은 집행하지 말아라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는 이거는 진짜 문제가 심각한 거죠.

◇이재영: 아 문제 심각해요. 근데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지적하고 비판을 하기 위해선 내가 하는 건 괜찮고 당신이 하는 거는 안 된다라는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그 민주당 국회의원이 했던 이 행위에 대해서는 매우 강하게 당내에서 비판을 해줘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박성민: 이상식 의원이 소통할 때 무슨 얘기를 했는지도 정확히 모르시잖아요.

◇이재영: 소통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가 봤을 때는 부적절합니다. 이 상황 속에서.

◈박성민: 찾아가고 경찰들한테 어떤 체포 영장 집행 관련해서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지금 물어볼 수가 있는 상황 아니에요?

◇이재영: 오히려 국회의원들이 단체적으로 단체 행위를 하면서 메신저를 하기 위해서 가고 공식적으로 불러서 얘기를 하는 거에 대해서는 그건 늘 정치적으로 해왔던 행위이기 때문에 그거는 다 사람들이 받을 수 있지만 지금 여기에 나왔던 얘기는 내가 전화통에 불이 났다, 하도 바쁘게 움직였다, 우리가 메신저 역할을 했다, 그거를 위해서 우리는 회의까지 했다라고 나름 구체적으로 그 상황들을 얘기를 한 거예요. 그럼 오히려 물어봐야지 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했어? 어디서 얘기해 우리가 얘기할 수 있는 거는 훗날을 생각하지 마라. 훗날을 생각하라는 거를 비판할 수 있을 정도로 그럼 거기에 더 심한 얘기를 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열어놨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비판을 하는 겁니다.

◆신율: 윤갑근 변호사가 지금 방금 전해드린 게 뭐냐 하면 어제 관저에서 대통령 만나고 왔다 라고 얘기를 한 보도가 지금 전해졌거든요. 그러니까 이 결국 이 도주설이라는 것은 그 말도 안 된다. 이런 얘기를 지금 한 것 같은데 최소한도 저는 이것만은 좀 사실이었으면 좋겠어요. 도망만은 안 갔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박성민: 근데 저는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이게 달리 봐야 되는 부분은 이상식 의원 그러니까 민주당 측 입장이 지금 뭡니까? 대통령 조속히 체포하라잖아요. 그리고 국수본도 뭡니까? 입장이? 체포해야 된다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훗날을 생각하라 이건 뭐예요? 체포하지 말라라는 거죠. 체포하지 말라라는 거죠. 적법하게 발부된 체포 영장에 대해서 그것을 집행하는 것을 막아라, 하지 말아라라고 종용하는 거는 체포 영장을 집행해야 되는데 어떻게 되고 있냐라는 것과 훗날을 생각해서 체포영장 집행을 하지 말아라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거는 무게가 완전히 다르다는 말씀을 저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신율: 윤석열 대통령 측의 법률 대리인이 헌법재판소 변론 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한다 뭐 이런 얘기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그럴 것 같으세요?

◇이재영: 전 그래야 된다고 봐요. 당연히 그래야 된다고 보고 출석한다고 지금 날짜까지 박아서 얘기를 하면 나름대로 내부 토론이 있고 난 다음에 언론에..

◆신율: 14일 날 나간다 이거죠?

◇이재영: 14일인지 24일인지.. 저는 24일로 알고 있었는데 14일인가요? 14일이 첫날이잖아요. 그래서 첫날엔 안 나오고 그다다음에 나간다 뭐 이런 얘기도 있긴 했었거든요.

◆신율: 첫날에는 안 나갈 것 같아요.

◇이재영: 그래서 첫날에는 안 나갈 수도 있다라는 얘기를 제가 들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제 나갈지는 모르겠지만은 나간다 뭐 이게 중요한 얘기인 것 같고 반드시 나가야죠.

◆신율: 왜 나가야 돼요?

◇이재영: 아니 변론기일날 본인이 불렸는데 나가야 되는 건 당연한 거 아닌가요? 그리고 나가서 본인의 입장을 얘기를 해야죠. 확실하게 얘기를 해야 되는 법적 절차에 있어서는 그걸 존중하고 지금 찬학 절차에서 본인이 할 얘기가 있으면 그건 법원에서 얘기를 해야 되는 부분은 본인한테 주어진 권리이기도 하지만 지금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서 당당하게 얘기를 해야죠. 당당하게 하겠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본인 스스로가.

◈박성민: 뭐 나가도 저는 별로 이렇게 대통령에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지금 입장이 반복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면 내 계엄은 정당했다. 절박했고 야당이 저렇게 하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가 있냐. 그리고 계엄 선포하는 것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므로 이것을 법적으로 판단 받을 수 없다. 뭐 이런 입장들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아마 그 판사 앞에서 똑같이 하겠죠. 그런데 그렇게 하는 거를 그 헌법재판관들이 보고 있으면 무슨 생각이 들까요? 직접 나서서 출석해 가지고 이 헌법을 위반한 것에 대해서 아무런 죄책감 없이 궤변을 설파하고 있다 아마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이 탄핵 심판이라는 게 결과적으로는 헌법을 위반한 사람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법 위반에 대해서 판단을 하는 건데 지금 이 조속하게 탄핵 심판 절차에 착수하겠다 한 것도 국가의 혼란을 잠재우고 이 유린된 헌정질서를 바로잡겠다 이런 의지가 헌재가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 의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이야기들을 늘어놓는 대통령의 변론이 과연 유의미하겠느냐 저는 그렇지 않다라고 봅니다.

◆신율: 제가 또 한 가지 좀 여쭤보고 싶은 게 그 권영세 비대위원장 어제 당협위원장들하고 만났다고 그러죠? 어떤 얘기했어요?

◇이재영: 일단은 저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요.

◆신율: 그러니까 여쭤보는 거예요. 당협위원장이시니까.

◈박성민: 우려가 좀 나왔다라는 얘기들이 있더라고요.

◇이재영: 일단은 어제 나왔던 여러 가지 기사 중에서 뭐 약간의 발췌에서 나온 기사는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 발췌라는 것이 어떻게 해석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듣는 쪽이었습니다. 듣는 쪽이었고 저희가 사실 굉장히 비대위원장이 돼서 처음 만났고 비대위원장으로서 먼저 만나자고 제안도 했기 때문에 사실은 그 자리가 뭐 어떻게 해야 된다 뭘 하자 이 얘기보다는 우리가 왜 이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12월 3일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저희가 그냥 의견을 나누는 그 정도 자리였습니다. 뭐 구체적으로 얘기하는 거는 예를 들어 이런 건 있었어요. 비대위에 우리는 지금 원내 위원장이 더 많잖아요. 그 사실 자체가 굉장히 안타까운 사실인데 현실인데 그 비대위원 중에 예를 들어 원외 위원장이 한 몫은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를 하는 그 의견을 전달을 했었고 거기에 대해서는 그런 노력도 있었다라는 답변을 받고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구체적인 얘기도 몇 가지가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이 당 상황 이런 거에 대한 서로 간에 허심탄회하게 토론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신율: 윤석열 대통령 관련해서는 얘기가 별로 안 나왔던 모양이죠?

◇이재영: 아니 뭐 나오기는 했으나 이 자리에서 제가 그거를 얘기하기에는 좀 부적절하고요. 그거는 뭐 다른 의견들도 있고 그 내부에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었기 때문에 그거는 제가 좀 방송에서 말하기에는 좀 그러네요.

◆신율: 그럼 이렇게 여쭤볼게요. 44명 관저에 갔던 44명 하고는 좀 다른 얘기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이재영: 아니요. 44명에 대한 그 부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각각 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것이 무슨 어제 대화의 메인 아젠다 뭐 이런 건 전혀 아니었고요. 거기에 무슨 결론을 내렸거나라고 한 그런 얘기는 없었습니다.

◆신율: 갑자기 궁금해 가지고 거기 가셨을 것 같아 가지고 무슨 얘기가 나왔나 궁금해 가지고 여쭤본 거였고요. 또 하나는 뭐냐 하면 지금 국정조사 특위가 구성이 됐죠. 그런데 이게 시작부터 명칭, 목적 이거 가지고 좀 여러 가지 충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박성민: 뭐 예견됐던 거긴 하죠. 왜냐하면 지금 여전히 국민의힘 측에서는 사실 어떤 대통령의 계엄은 잘못됐다라고 하면서도 어느 정도는 또 대통령을 한편으로는 감싸는 이런 이중적이고 모순적인 모습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이 국조특위가 누가 봐도 필요한 상황이고 국회의 역할을 다해야 된다라는 측면에서는 구성이 됐지만 그 정도라든지 강도 아니면 내용의 깊이 아니면 내용의 폭 이런 거에 대해서는 다 좀 생각이 다른 것 같아요.근데 어제 부딪혔던 부분들을 보니까 뭐 이런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을 출석을 시킬 거냐 여기에 대해서 좀 생각이 달랐던 것 같고요.

◆신율: 이재명 대표의 출석도 언급됐던 것 같아요.

◈박성민: 그러니까요. 이제 국민의힘 쪽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출석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했고 민주당 쪽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불러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거기서 이제 하나 충돌이 있었다고 하나는 지금 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포함해서 군 수뇌부 그러니까 계엄 사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사람들이 지금 다 구속 수감되어 있잖아요. 거기에 이제 가서 청문회를 진행을 해야 된다라는 제 의견을 민주당에서 냈는데 거기에 좀 반대를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신율: 구치소 가서 하자.

◈박성민: 구치소 가서 묻자, 묻고 따지자 이걸 해야 된다라고 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좀 반대를 했다. 그런데 저는 뭐 좀 불필요한 논쟁이 아니었나 그리고 사실 어제의 충돌은 저는 진짜 그 내용을 두고 명확하게 이 내용을 갖고 싸웠다 이거보다는 이 충돌이 빚어졌던 가장 큰 부분은 결국에는 지금 이 탄핵 정국이라는 큰 틀 속에서 정치적으로 맞붙었다라고 봐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내란죄를 왜 뺐냐 뭐 이런 걸로 이제 싸우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 탄핵 과정이라든지 절차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계속 문제 제기를 하고 있다 보니까 이 국조 특위에서 뭘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보다도 민주당의 지금 최근의 모습들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싶었던 것 같고 그러다 보니 정치적인 공방이 저는 좀 벌어졌다라고 보는데 이럴 시간이 없다라는 말씀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뭐 경제도 굉장히 심각하고 한국만 지금 트럼프 정부 2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뒤처져 있다라는 지적도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있고 여전히 그리고 한국의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가 안 됐다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국회라도 질서 있는 모습을 저는 보여줘야 될 때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율: 맞습니다. 그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그러니까 이제 당선인이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 보면 신기한 나라라고 볼 것 같아요. 자기 첫 번째 임기 시절에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전화를 해가지고 뭐 잘해보자 이랬는데 이따 탄핵 당하고 이번에 또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를 해서 통화를 했는데 지금 이렇게 됐고 참 특이하다고 바라볼 것 같은데 국회의 질서 있는 모습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영: 국회가 지금까지 질서 있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뭐 기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을 하고 어제 정청래 그 법사위원장의 그 발언이요. 사형.. 정말 본인이 진짜 뭐 염라대왕도 아니고 국회의원 법사위원장으로서 그런 말을 마구 해대는 게 과연 그 국회의원으로서 법사위원장으로서 보여줘야 되는 모습인지 그거는 전 아니라고 봐요. 국민의 신뢰를 계속 잃고 있는 국회의 모습이 이런 데서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건 뭐 그렇다 치고 다만 저는 이런 건 있어요. 지금 우리가 여러 가지 이제 수사도 여러 군데서 하고 있었고 그것에 그거를 이제 공수처로 넘기면서 그 이후에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을 보면서 야 이거 무능한 곳이 하니까 문제가 있구나라는 것도 보면서 하여튼 여러 가지 곁가지에서 굉장히 많은 논란들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중요한 건 뭐냐면은 지금 탄핵 절차가 이미 시작이 됐는데 그 절차가 제대로 합법적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게끔 진행이 되고 그 결과가 나와야지만이 그 이후에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수긍을 할 수 있는 정도가 돼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국회가 나서서 대통령을 부르네, 마네 불러다 놓고 얘기를 하네, 마네 이게 지금 뭐가 중요합니까? 지금은 대통령이 탄핵 헌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 거냐. 그리고 그 이후에 있을 그 사법적인 조치 이건 또 사법부에 넘어가서 법원에서 해야 될 일들이잖아요. 그거는 어찌 보면 수년이 걸릴 수도 있는 거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장 먼저 해야 되는 가장 굵직굵직한 것에 지금 포커스를 두고 거기에 지금 우리가 모두 매진을 해야 되는데 자꾸 이상한 곳에서 자기네들 무슨 공적 세우기 같은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매우 짜증나고 짜증 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신율: 그 얘기는 맞는 얘기 아니에요? 지금 체포영장 집행도 제대로 안 되는데 그거 국회에 나오라고 그러면 나오겠어요.

◈박성민: 그러니까 근데 그게 어떤 현실성을 따지기 전에 이 국정조사라는 게 결국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하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당연히 이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 출석을 해서 이 사태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해야 되는 거는 필요한 거죠. 그러니까 저는 뭐 필요한 얘기였다라고 생각을 해요.

◆신율: 사형은요?

◈박성민: 그러니까 그게 그것도 아마 그 맥락을 봐야 되는데 뭐 사형시켜야 된다고 이렇게 얘기한 게 아니고 그러니까 내란죄는 형사 재판장에서 따지면 될 일이다. 헌법재판소에서 내란죄의 성립 요건을 따질 일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이 형사 재판을 받게 되면 이 내란죄는 사실 딱 3개밖에 없잖아요. 사형 무기징역 아니면 무기 금고 이거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그러다 보니까 이제 그런 얘기가 나온 거죠. 형사 재판장에 가서 따지면 될 일이다.

◆신율: 요새 민주당이 좀 오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세요?

◈박성민: 오바는 대통령이 하고 있죠 지금.

◆신율: 오바는 대통령이 한다. 어떻게 보세요?

◇이재영: 대통령 오버하는 건 저는 이미 규정을 했어요. 저 같은 사람 같은 경우에는 이미 벌써 계엄을 하는 순간 정도가 아니죠. 계엄을 하는 순간 어찌 보면 탄핵이라는 거는 수준에 불과했을 거예요. 지금 생각해 보면은 근데 대통령이 오바했다고 해서 대통령이 큰 죄를 지었고 잘못을 했다고 해서 민주당이 하고 있는 잘못이 덮어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이 하는 여러 가지 얘기들 중에서 국회 국회의원들이 하는 여러 가지 행동들에 대해서 불만도 있을 수 있고 비판받을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이 하고 있는 모든 일들에 면죄부를 주는 건 아니거든요. 그거는 끊임없이 의문 제기와 문제 제기를 해야죠. 어제 같은 발언 부적절했습니다. 그리고 사형 된다라고 분명히 단정적으로 얘기를 했어요. 그런 말은 정청래 의원이 해야 될 그런 얘기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다 바라보고 있습니다.

◆신율: 근데 어쨌든 제가 볼 때에는 대통령 행동이 오버한다가 아니라 잘못하고 있는 거고요.

◈박성민: 추세를 보이고 있죠.

◆신율: 그리고 이 민주당도 좀 오버하는 측면이 있어가지고 여쭤본 것 같은데요.

◈박성민: 저는 계속 뭔가 뭐 민주당도 잘못하고 있다, 뭐 이재명 대표 대선 위해서 지금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하는 거는 그냥 저는 좀 전형적인 물타기 아닌가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왜 이렇게까지 분노하고 화를 내고 감정적으로 뭐 얘기도 좀 나오고 이렇게 하느냐 아니 대통령이 지금 내란을 안 끝냈어요. 사실상 제가 봤을 땐 그래요. 내란이 완전히 끝났다라고 말할 수 있으려면 대통령이 지금 이미 출석을 했었어야 되는 게 맞고 수사가 진행이 됐었어야 되는 게 맞는데 지금 사실 주요한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는 다 잘 진행이 되고 있고 증거도 잘 채집을 했지만 대통령이 출석도 안 하고 거부하고 헌재 탄핵심판 시작되긴 했습니다만 처음에 서류도 안 받았고 본인이 분명히 나서서 이 법치를 수호해야 될 사람이 나서서 헌법 파괴를 아직도 하고 있다니까요. 그러니까 이런 행태에 심지어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동조하고 뭐 그럴 만했다 뭐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좀 있는 것 같고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대통령 관저 앞에 갑니까? 그러니까 여전히 이 잘못한 대통령에 대해서 단죄해야 된다라는 이 생각이 명확하게 이 민주당 사람들이 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그게 아닌 것 같아요.그러니까 이 그 내란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고 내란이 현재 진행형이다라는 거는 대통령이 아직도 버젓이 저 관저에 앉아서 경호처의 비호를 받으며 정당한 이 체포 영장 집행 과정에도 응하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알 수가 있죠. 그리고 대통령 측 변호인들은 자꾸 나와서 선전선동하잖아요. 뭐 영장이 불법이다, 판사를 징계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거 보면 여전히 대통령이 여전히 여론전을 펼치면서 사람들을 선동하고 지지층을 끌어모으고 국민들을 갈라치기 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 뭐 이렇게 러브콜을 보내는 이런 행태들은 여전히 내란이 진행되고 있다라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입장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이재영: 그 국회의원들 40여 명이 간 것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신율: 아니 그건 좀 그렇죠.

◇이재영: 제가 오버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나름 손절, 선긋기 이런 건 시작된 게 아닌가. 보여지는 게. 대통령이 관저에서 만나자고 그랬다면서요. 밥을 먹자고 그랬나요?

◆신율: 점심 먹자고.. 근데 안 먹는다고 그랬대요.

◇이재영: 그거 정중하게 거절은 했겠으나 그거 안 하겠다는 뜻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 선긋기를 시작한 게 아닌가 하고요. 또 오늘 조선일보에 나왔던 기사이긴 한데 나경원 전 대표하고 김기현 전 대표에 대해서 인터뷰를 했더라고요. 본인들이 그 얘기는 하더라고요. 나경원 대표 말인 것 같은데 불법 뭐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얘기하러 갔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서 간 건 아니다라는 뉘앙스로 저는 읽었는데요. 그런 거 보면은 나름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판단을 어느 정도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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