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의 R&D 예산 삭감은 중대한 잘못...바로잡아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정부가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을 삭감한 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잘못이라며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당 민생경제회복단 회의에서, 연구개발 예산 삭감은 연구 현장을 마비시키고 산업 경쟁력을 약화하며 미래 세대의 희망을 앗아가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생경제회복단장인 허영 의원도 정부가 올해 연구개발 예산 29조6천억 원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자화자찬하지만, 삭감 이전인 2023년 예산 대비 1.3% 증액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구개발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제자리걸음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