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계엄 사령관' 보직 해임·징계절차 착수

국방부, '계엄 사령관' 보직 해임·징계절차 착수

2025.01.10. 오후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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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 4명에 대한 보직 해임과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들 4명에게 보직 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고, 다음 주쯤이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보직 해임에 대해선 추가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된 박 총장 등 주요 지휘관들에 대해 징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대통령 관저 경호부대 지휘관에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준 것에 대해선 우리 병력이 불필요한 책임을 지는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지침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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