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내홍 격화..."이준석 상왕정치" "망상 버려야"

개혁신당 내홍 격화..."이준석 상왕정치" "망상 버려야"

2025.01.12. 오후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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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허은아 대표가 이준석 의원을 향해 '상왕정치'라고 비판하자 이준석 의원이 '망상을 버리라'고 즉각 반박하는 등 당 내홍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허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개혁신당 사태의 본질은 간단하다며 자신이 이 의원 '상왕정치'에 순응하지 않고 사무총장 임면권을 행사하려 했기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의원은 직접 자신에게 '정책에 손대지 말라', '제발 가만히 있어라'는 말까지 했다며 매우 모욕적인 표현이며 자괴감이 들었지만, 묵묵히 견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의원은 그러나, SNS에 자신이 먼저 허 대표에게 당무를 두고 연락하거나 요청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하고, 망상으로 계엄한 광인 하나로 국가가 혼란한데 망상을 버리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허 대표를 겨냥해, 누군가가 총선 때 비례 달라고 울면서 세 시간 난리 쳤다며 비례가 비례 출마를 또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칼같이 잘랐고 그게 정치권 상식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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