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여당, 또 단죄지연 전략...특검 안 한다는 거냐"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야 6당이 재발의한 내란특검법에 국민의힘이 또 조건을 붙여 내란 단죄 지연 전략에 나섰다면서 이 정도면 특검을 안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내란특검법의 수사 대상을 계엄 직후 6시간으로 하겠다는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거론하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여당이 '6시간 내란특검법' 같은 황당무계한 '플리바게닝'(사법 협조자 형벌 감면제도)로 내란 공범임을 자인했다며 끝까지 공범으로 남겠다면 국민이 먼저 국민의힘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