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도발 유도 의혹 결코 사실 아냐...의혹 제기는 북 주장 동조하는 것"

국방부 "북 도발 유도 의혹 결코 사실 아냐...의혹 제기는 북 주장 동조하는 것"

2025.01.13.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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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대북확성기 방송과 평양 무인기 침투 의혹 등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일각의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의혹 제기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방부는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9·19 군사합의를 전면 파기하고 4천여 차례에 걸쳐 위반행위를 해 온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군의 조치는 지극히 정상적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해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경고하며 대비해 왔고, 일각에서 제기하는 것처럼 원점 타격으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군사활동에 대해 근거 없는 허위 주장으로 왜곡하는 것은 장병들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고 군사활동을 위축시켜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또 비상계엄 선포 이후 우리 군은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인식 아래 관련 기관의 조사와 수사에 적극 협조해 왔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을 억제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무분별한 의혹 제기 행위들을 중지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앞으로도 비상계엄과 관련 국정조사를 비롯한 모든 과정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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