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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수사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경호처 간부들에게, 경찰이 자신의 체포를 시도하면 칼이라도 휴대해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호처를 담당하는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이 어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김신 가족부장 등 간부 대여섯 명과 오찬을 하며 무기 사용을 언급했다는 제보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선 경호처 대테러팀이 지난 토요일 김성훈 차장 지시로 완전군장을 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과시성 순찰 활동을 했다가 과장급에서 자의적으로 판단해 중단시켰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차장은 지난 2023년 윤 대통령의 부친상을 직접 챙기며 대통령 내외의 눈에 들었고, 경호처 직원들에게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사게 하거나 대통령 내외 생일에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제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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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신을 체포하려고 접근하는 경찰들에게 총은 안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막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이 사실인지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윤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선 경호처 대테러팀이 지난 토요일 김성훈 차장 지시로 완전군장을 하고 대통령 관저에서 과시성 순찰 활동을 했다가 과장급에서 자의적으로 판단해 중단시켰다는 제보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김 차장은 지난 2023년 윤 대통령의 부친상을 직접 챙기며 대통령 내외의 눈에 들었고, 경호처 직원들에게 관저에서 키우는 반려견들의 옷을 사게 하거나 대통령 내외 생일에 장기자랑을 시켰다는 제보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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