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처 "대기발령 간부, 국수본에 기밀 유출 혐의"

경호처 "대기발령 간부, 국수본에 기밀 유출 혐의"

2025.01.13. 오후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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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경호처는 최근 김성훈 차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간부가 대기 발령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사퇴 요구 때문이 아닌, 기밀 유출 혐의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호처는 오늘 공지문을 내고 해당 대상자는 최근 한 호텔에서 국수본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시설물 위치 등 내부 정보를 전달한 사실이 확인되는 등 여러 외부 경로를 통해 기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가공무원법 위반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인사 조치된 거라며, 주요 간부 회의 중 자유로운 의견 개진 등 의사소통 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한 불이익이나 인사 조치가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호처는 이 대상자와 공모한 국수본 관계자에 대해 기밀사항을 주고 받는 등 각종 법률을 위반하고, 대통령 경호안전대책에 치명적 위험을 초래했다며 법적 조치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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