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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군이 비상계엄을 위해 북풍 공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특히 일부 의혹 제기는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관련 소식,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각에서 제기된 북풍공작 의혹은 비상계엄과 맞물려 있습니다.
평양 무인기와 쓰레기 풍선 원점 타격 방안, 대북확성기 방송 등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게 아니었느냐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쓰레기 풍선 등 4천여 회에 이르는 북한의 군사합의 위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쓰레기 풍선 원점 타격 방안은 대비태세를 해야 하는 군으로서는 당연한 조치고, 계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는 우리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등을 문제 삼으며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된다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입장을 드린 겁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비상계엄 관련 국정조사 등에 적극 임하고,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대북 억제를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이례적으로 '북한 동조' 등의 용어로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평양 무인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보도디자인 : 정은옥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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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권을 중심으로 군이 비상계엄을 위해 북풍 공작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국방부가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특히 일부 의혹 제기는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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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일각에서 제기된 북풍공작 의혹은 비상계엄과 맞물려 있습니다.
평양 무인기와 쓰레기 풍선 원점 타격 방안, 대북확성기 방송 등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해 비상계엄의 명분으로 삼으려 했던 게 아니었느냐는 것이 의혹의 핵심입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결코 사실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쓰레기 풍선 등 4천여 회에 이르는 북한의 군사합의 위반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상적인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쓰레기 풍선 원점 타격 방안은 대비태세를 해야 하는 군으로서는 당연한 조치고, 계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부는 우리 군의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등을 문제 삼으며 오히려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게 된다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경호 / 국방부 부대변인 : 우리 군의 정상적인 군사 활동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는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입장을 드린 겁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비상계엄 관련 국정조사 등에 적극 임하고, 오로지 적만 바라보고 대북 억제를 위한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에 전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군은 이례적으로 '북한 동조' 등의 용어로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평양 무인기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은 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기존의 전략적 모호성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촬영기자 : 우영택
영상편집 : 서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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